맥스 슈어저(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맥스 슈어저(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맥스 슈어저(35·워싱턴 내셔널스)가 이틀 휴식 후 등판에서 괴력투를 펼쳤다.
슈어저는 8일(한국시간)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이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 선발 등판, 7이닝 4피안타 3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회 불의의 일격을 맞았다. 첫 두 타자를 범타로 막은 슈어저는 저스틴 터너에게 2구 빠른 공을 공략당해 좌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코리 시거의 2루타로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하지만 후속타자 2명을 범타로 묶었고 2사 1, 2루에서 리치 힐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초반 위기를 넘긴 슈어저는 3회부터 6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5회에는 세 타자를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7회 또 한 번의 위기가 닥쳤다. 1사 후 맷 베이티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고 가빈 럭스와 윌 스미스를 연속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슈어저는 크리스 테일러와의 8구 승부 끝에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끌어냈다. 이어 작 피더슨을 2루 땅볼 처리하고 6-1 리드를 유지했다.
투구수 109개를 기록한 슈어저는 8회 마운드를 션 두리틀에게 넘겼다. 지난 5일 불펜으로 나와 1이닝 3탈삼진 퍼펙트를 기록한 슈어저는 이날 최고구속 98마일 패스트볼을 뿌리며 투혼을 발휘했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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