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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이슈] KS가 본전, 그 누가 두산에 돌을 던지랴

  • 기사입력 2019.07.27 09:03:30   |   최종수정 2019.07.27 09: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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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전반기 3위 성적으로 후반기 돌입
-선발·불펜 균형 있는 마운드 힘으로 전반기 버텼다
-아쉬웠던 팀 방망이, 후반기 반등 위한 변화 돌입
-아직 돌을 던지기 이른 시점, 두산의 저력은 가을에 더 발휘된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전반기 동안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며 칭찬을 건넸다(사진=엠스플뉴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전반기 동안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며 칭찬을 건넸다(사진=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

 

2015년 정규시즌 3위·한국시리즈 우승, 2016년 정규시즌 1위·한국시리즈 우승, 2017년 정규시즌 2위·한국시리즈 준우승, 2018년 정규시즌 1위·한국시리즈 준우승.

 

최근 4년 동안 두산 베어스는 한국시리즈 진출이 본전으로 평가받을 정도로 꾸준한 강팀의 면모를 보였다. 해마다 내부 FA(자유계약선수) 선수 유출이 있었음에도 두산은 난관과 우려의 시선을 보란 듯이 이겨냈다.

 

올 시즌에도 두산의 저력은 이어졌다. 두산은 올 시즌 전반기를 57승 40패(승률 0.588) 3위로 마쳤다. 1위 SK 와이번스, 2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차는 각각 8.5경기와 2경기다. 주전 포수 양의지의 이적과 시즌 초반 내야수 최주환의 부상 이탈을 고려하면 전반기 두산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두산 김태형 감독을 후반기를 앞두고 “감독 욕심엔 더 잘했으면 좋겠지만, 선수들은 분명히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팀 성적이 다소 떨어졌다. 그래도 전반기 동안 선수들의 컨디션을 고려했을 땐 나름대로 각자 자기 역할을 잘했다. 큰 부상 없이 시즌을 계속 치르고 있는 게 긍정적이다. 후반기에 분명히 치고 나갈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전반기 결과를 복기했다.

 

빈틈 없는 선발·불펜 마운드, 전반기 두산이 버틴 원동력

 

후랭코프의 갑작스러운 어깨 부상 요소를 제외하곤 전반기 두산 팀 마운드 운영엔 큰 모자람이 없었다(사진=엠스플뉴스) 후랭코프의 갑작스러운 어깨 부상 요소를 제외하곤 전반기 두산 팀 마운드 운영엔 큰 모자람이 없었다(사진=엠스플뉴스)

 

두산의 전반기 상위권 안착의 원동력은 팀 평균자책 1위(3.50)를 기록 중인 마운드였다. 빈틈이 안 보이는 선발진과 불펜진의 균형이 완벽했다. 선발진에선 올 시즌 리그 최고의 투수로 활약 중인 조쉬 린드블럼이 빛났다. 전반기가 끝난 상황에서 다승 1위(15승)·평균자책 1위(2.01)·승률 1위(0.938)·탈삼진 1위(126탈삼진)에 올라 있는 린드블럼은 2011년 윤석민(KIA 타이거즈) 이후 처음 투수 4관왕을 노리는 분위기다.

 

불펜진에선 양의지의 보상선수로 이적한 이형범이 재발견이 놀랍다. 이형범은 불펜진 필승조로 활약하다 마무리 역할까지 맡으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형범을 중심으로 김승회·박치국·최원준·윤명준·함덕주·권 혁·배영수 등 불펜진 전원이 각자 역할에 맡게 알짜배기 활약을 펼치는 분위기다. 김 감독은 “불펜진 가운데 딱 한 명을 꼽기 힘들 정도로 각자 맡은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후반기에도 기존 불펜진에서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만족감을 내비쳤다.

 

비시즌 동안 린드블럼 재계약·보상선수 이형범 선택·권 혁과 배영수 영입 등 두산이 내린 선택은 올 시즌 팀 마운드의 안정화에 큰 보탬이 된 셈이다. 비록 세스 후랭코프의 어깨 부상이라는 제어할 수 없는 변수가 생겼지만, 두산은 후랭코프를 재신임하는 방향으로 가는 상황이다. 이 결정이 가을야구에서 어떤 영향을 끼칠지도 궁금해진다.

 

후반기 순위 싸움 위해 필수적인 국내 타자들의 반등

 

두산은 후반기 강석천 수석코치(왼쪽) 합류로 팀 타선 반등을 노린다. 타자들의 심리 상담에 강점이 있는 강 수석이다(사진=엠스플뉴스) 두산은 후반기 강석천 수석코치(왼쪽) 합류로 팀 타선 반등을 노린다. 타자들의 심리 상담에 강점이 있는 강 수석이다(사진=엠스플뉴스)

 

전반기 두산이 가장 답답했던 부분이 바로 국내 타자들의 타격 침체였다. 외국인 타자 호세 페르난데스의 맹활약이 아니었다면 더 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었다. 김 감독도 “냉정하게 보면 야수 쪽에선 페르난데스를 제외하곤 다 아쉬움이 남는 성적”이라고 바라봤다.

 

두산 국내 타자들의 전반적인 타격 침체는 공인구 반발계수 저하에 따른 여파가 큰 것으로 현장에선 분석한다. 새 공인구로 예년과 비교해 타구 비거리에서 어느 정도 손해를 보는 상황에서 국내에서 가장 큰 잠실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두산 타선이 직격탄을 맞았단 뜻이다. 두산 타선은 지난해 대부분 장타 지표를 비롯해 커리어 하이 시즌을 달성했기에 전반기 동안 심리적인 충격파도 컸다. 두산 이도형 타격코치는 “우리 선수들이 지난해 커리어하이 시즌 기록을 머릿속에서 지우는 게 먼저”라고 강조했다.

 

그렇다고 두산이 타격 침체에도 아무런 변화를 주지 않은 건 아니었다. 시즌 초반엔 정경배 코치를 2군으로 내려보냈던 두산은 전반기 종료 뒤엔 권명철 수석코치와 박철우 벤치코치까지 2군으로 내렸다. 후반기엔 강석천 수석코치와 강동우 코치가 1군으로 올라와 야수들의 타격감 반등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강 수석은 “팀 타격이 잘 안 풀리는 시점에서 중책을 맡게 됐다. 공인구 변화로 전반기 동안 타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다. 잠실구장이 큰 편이라 타자들이 손해를 더 볼 수 있지만,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야 한다. 타자들과 얘길 나눠보니 휴식기 동안 각자 고민을 깊게 한 듯싶다. 원래 지닌 능력이 좋은 타자들이라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을 거다. 이유찬·전민재·김경호 등 젊은 타자들의 성장도 기대해볼 요소”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했다.

 

두산 타자들도 더 떨어질 곳이 없단 자세로 후반기 경기에 임할 각오다. 개인 기록을 향한 욕심을 버리고 ‘팀 배팅’에만 집중할 수 있다면 반드시 후반기 타격감이 오를 수 있단 마음가짐이다.

 

두산은 올 시즌 전 SK·키움과 함께 3강을 형성할 것으로 평가받았다. 두산은 그 기대대로 2위와 2경기 차 3위를 달리고 있다. 물론 두산은 최근 4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뤘기에 한국시리즈 진출이 본전으로 느껴진다. 전반기 성적에 두산 팬들의 아쉬움이 느껴질 수 있지만, 두산은 가진 전력 내에서 최대한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후반기 막판 스퍼트가 이뤄진다면 충분히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는 두산이다. 아직 두산에 돌을 던지기는 이른 시점이다. 두산의 저력은 가을에 더 발휘된다. 팬들이 인내심을 더 갖고 지켜봐야 하는 까닭이다.

 

김근한 기자 kimgernha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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