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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인생도, 야구도 한 방이라는 걸 증명한 권희동의 결승 홈런

  • 기사입력 2020.06.29 08:31:54   |   최종수정 2020.06.29 08: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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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을 치고 기뻐하는 권희동(사진=NC 다이노스) 홈런을 치고 기뻐하는 권희동(사진=NC 다이노스)

 

[엠스플뉴스]

 

* '이·승·기'('이'때 '승'리의 추는 '기'울었다)는 어제 KBO 리그 승리 경기 중에서 가장 승리 확률을 많이 끌어올린 선수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경기 : 6월 28일 잠실 NC-두산전

상황 : 5회 초 1사 1, 3루 볼카운트 2-1(5구)

타자 : NC 권희동(vs. 두산 플렉센)

결과 : 좌익수 뒤 홈런

승리 확률 상승 : 59.0% → 82.8% (23.8%p 상승)

 

잠실의 팽팽한 0의 행진은 홈런 한 방에 무너졌다.

 

NC 다이노스는 6월 28일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드류 루친스키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권희동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5-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전날 대패의 충격을 딛고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4회까지는 투수전의 양상이었다. 양 팀 선발 루친스키와 크리스 플렉센은 3회 각각 찾아온 득점권 위기를 넘기고 무실점을 이어갔다. 특히 플렉센은 4회까지 삼진 6개를 잡아내는 등 위력적인 투구를 보였다.

 

균형이 무너진 것은 5회 초였다. 1아웃 이후 플렉센은 김성욱과 박민우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권희동은 플렉센의 5구째 높은 커브볼을 놓치지 않았다. 타구는 좌측을 향해갔고 그대로 담장을 넘어갔다. 호투하던 플렉센을 굴복시킨 한 방이자 경기를 NC 쪽으로 가져온 소중한 홈런이었다.

 

이후 NC는 7회 박민우, 8회 애런 알테어가 각각 솔로홈런을 기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빅 볼'로 승부한 NC는 전날과 달리 타선이 침묵한 두산에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글/그래픽 :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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