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멀티출루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최지만은 24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지만은 우완 선발 애덤 플롯코를 상대로 잘맞은 타구를 날렸다. 하지만 1루수의 몸을 던지는 호수비에 막혀 범타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뽑아냈다. 팀이 3-0으로 앞선 3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최지만은 플룻코의 초구를 받아쳐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윌리 아다메스의 안타를 틈타 2루에 진루했지만, 케빈 키어마이어가 3루 땅볼에 그쳐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최지만은 5회 무사 1루에서 플롯코의 3구를 노렸지만, 유격수 방면 병살타에 그쳤다. 팀이 대량득점한 6회 2사 1루에서는 좌익수 직선타로 돌아섰다.

팀이 7-2로 리드하던 9회 1사 1루, 최지만은 브래드 핸드에게 볼넷을 얻어내 두 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64에서 .263으로 소폭 하락했다.

탬파베이는 2연승에 성공했다. 1회초 토미 팸과 아비사일 가르시아가 솔로포를 터뜨렸고 2회에는 선두타자 윌리 아다메스가 1점 홈런을 추가했다.

6회 키어마이어의 인사이드 파크 홈런과 팸의 적시타를 더한 탬파베이는 클리블랜드를 7-2로 눌렀다. 선발 라이언 야브로는 7.1이닝 4피안타 4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3승을 챙겼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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