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그룹 빅뱅 멤버 대성(강대성, 30)이 소유한 건물이 불법 영업으로 적발된 데 이어 마약을 유통한 정황까지 드러나 충격을 안기고 있다.

지난 28일 채널A 측은 대성 소유의 건물에서 운영되는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통되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취재진은 손님을 가장해 잠입, "대마초를 구해달라"고 했다. 이에 종업원은 "알아는 보겠다. 사는 곳은 다 알고 있다. 문자로 번호를 남겨 달라"고 답했다. 해당 건물의 유흥업소 직원들이 연계된 마약 유통업자를 통해 손님에게 마약을 구해주는 시스템이 형성돼 있다는 설명이다.

경찰의 단속을 피할 수 있었던 것은 VIP 고객에게만 공급해왔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유흥업소 관계자는 인터뷰에서 “(웨이터) 개인 재량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사람이 있고 못 하는 사람도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경찰은 대성 소유 건물에서 마약이 거래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조사를 벌인 바 있다. 하지만 구체적인 혐의점을 찾지 못해 종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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