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울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즈 예선 1라운드에서 김준태가 대회 최고 득점인 182점을 기록하며 2라운드엔 진출했다.(사진=엠스플 뉴스 정이수 기자)
2019 서울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즈 예선 1라운드에서 김준태가 대회 최고 득점인 182점을 기록하며 2라운드엔 진출했다.(사진=엠스플 뉴스 정이수 기자)

[엠스플 뉴스]

16일 역삼동 엠플당구클럽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 서바이벌 3쿠션 예선 경기에서 김준태(서울)가 서바이벌 3쿠션 대회 최고 득점 신기록을 세우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김준태는 김성문(수원), 정승원(충남), 김민아(실크로드시앤티)와 같은 예선 1라운드 경기에서 신들린 경기 감각으로 하이런 16득점에 이어 10득점까지 기록하며 182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경기를 마쳤다.

김준태는 전반에 김민아와 정승원을 아웃시키며 총 35득점을 올리며 95점으로 마쳤고, 후반에도 27득점을 올리며 182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김준태의 에버리지는 무려 3.1을 기록했다.

지난 5번의 서바이벌 대회에서 최고 기록은 에디 멕스가 2회 대회에서 세운 163점이었다.

이 밖에 전통적 강호 이충복(시흥시체육회), 박수영(서울), 김봉철(안산시체육회)등이 조 1위로 예선 2라운드 진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서바아벌 3쿠션 마스터즈’ 대회는 국내 동호인들 사이에서 많이 알려진 ‘죽방’ 또는 ‘즉석’등으로 불리는 경기를 공식 대회에 맞게 수정 보안해 선보인 국제 당구 대회다.

지난 대회까지는 초청 대회로 세계 랭킹 상위 20명의 선수와 와일드카드 4명의 선수만이 경기에 참가했으나 이번 대회는 기존 초청 선수 외에 국내 예선을 거쳐 8명의 선수가 32강 본선에 진출해 기존 선수들과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정이수 기자 yiso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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