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쿠션 여자부 결승에 진출한 용현지(좌), 스롱 피아비(사진=엠스플 뉴스 정이수 기자)
3쿠션 여자부 결승에 진출한 용현지(좌), 스롱 피아비(사진=엠스플 뉴스 정이수 기자)

[엠스플 뉴스]

22일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제15회 대한체육회장배 2019 전국당구대회’ 3쿠션 여자부 경기에 용현지(경기, 국내 랭킹 3위), 스롱 피아비(서울, 2위)가 결승에 올랐다.

지난 아시아 여자 선수권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던 용현지는 준결승 경기에서 국내 랭킹 1위 김민아와(실크로드시앤티) 경기를 가졌다.

용현지의 선구로 시작된 경기에서 용현지가 12이닝 1득점을 올리며 8 대 6으로 앞서 나갔으나, 김민아가 9득점 하이런을 터트려 15 대 8로 용현지를 역전하며 전반을 마쳤다.

전반에 9득점 하이런을 올리며 앞서나간 김민아의 승리가 예상 됐으나, 김민아는 13이닝부터 25이닝까지 단 1득점에 그치며 부진했고, 뒤져 있던 용현지는 18이닝 4득점, 21이닝 4득점 등을 올리며 25이닝 18 대 16으로 앞서 나갔다.

다시 역전을 허용한 김민아는 26이닝 2득점을 올리며 동점에 성공했으나 27이닝부터 36이닝까지 1득점에 그치며 또다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용현지가 38이닝 25점에 먼저 올랐고, 김민아는 25 대 21로 뒤져 가운데 마지막 후구 공격에 들어갔으나 후구 공격마저 무득점으로 끝나며 용현지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이로써 용현지는 지난 슈퍼컵 대회 결승 진출 이후 다시 한번 결승에 진출했으며 자신의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용현지가 결승에 선착한 가운데 스롱 피아비와 이신영(경기, 7위)의 준결승 경기가 이신영의 선구로 시작됐다.

경기 초반 두 선수는 4이닝까지 모두 공타를 기록하며 좋지 않은 출발을 보였고, 19이닝 스롱 피아비가 13 대 5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24이닝 이신영이 1득점에 그치자 스롱 피아비는 6득점 하이런을 올리며 21 대 9로 크게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스롱 피아비기 25, 26이닝 각각 2득점을 올리며 25점 고지에 올라 스롱 피아비가 결승에 진출했다.

스롱 피아비는 지난 대한당구연맹회장배 결승 진출 이후 다시 한번 결승에 진출해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이로써 이번 대회 3쿠션 여자부 결승 경기는 용현지, 스롱 피아비의 대결로 압축됐으며, 22일 오후 4시 40분부터 결승 대결이 펼쳐진다.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당구대회 여자부 3쿠션 결승 경기는 대한당구연맹 KBF NOW 앱과 네이버 TV, 유튜브, 코줌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정이수 기자 janusko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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