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쿠션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스롱 피아비(사진=엠스플 뉴스 정이수 기자)
3쿠션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스롱 피아비(사진=엠스플 뉴스 정이수 기자)

[엠스플 뉴스]

22일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제15회 대한체육회장배 2019 전국당구대회’ 3쿠션 여자부 결승에서 아시아 여자 선수권 우승을 차지했던 스롱 피아비(서울, 국내 랭킹 2위)가 용현지(경기, 6위)를 꺾고 올해 전국대회 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 경기는 스롱 피아비의 선구로 시작됐다. 4이닝까지 3 대 2로 앞서 있던 피아비는 5, 6이닝 연속해서 4득점씩을 뽑아내며 11 대 2로 앞서 나갔고 8이닝 2득점을 더하며 13 대 2로 피아비가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용현지(우)와 스롱 피아비가 결승전 경기에 임하고 있다.(사진=엠스플 뉴스 정이수 기자)
용현지(우)와 스롱 피아비가 결승전 경기에 임하고 있다.(사진=엠스플 뉴스 정이수 기자)

후반 들어 피아비는 2이닝 연속 공타로 물러났으나 11이닝 또다시 4득점을 더해 17 대 2로 크게 달아났다.

결국 피아비가 19이닝 25점 고지에 먼저 올랐다.

반면 용현지는 10이닝까지 2득점에 그쳤고, 13이닝 2득점, 17이닝 3득점 등을 더했으나 19이닝까지 11점에 그치고 말았다.

이로써 피아비가 용현지를 19이닝 만에 25 대 11로 제치고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스롱 피아비와 용현지는 올해만 3번의 결승 대결을 펼쳤다. 지난 슈퍼컵 결승에서는 25 대 9(16이닝)로, 아시아 여자 선수권 대회에서는 30 대 18(32이닝)로 스롱 피아비가 승리를 거뒀으며 이번 대회마저도 스롱 피아비가 승리를 거둠으로써 용현지에게 완승을 거두고 있다.

용현지는 올해 3번의 결승전에서 모두 스롱 피아비에게 패해 아쉬움을 더했다.

3쿠션 여자부 입상자들(좌측부터) 스롱 피아비(1위), 용현지(2위), 이신영, 김민아(공동3위)(사진=엠스플 뉴스 정이수 기자)
3쿠션 여자부 입상자들(좌측부터) 스롱 피아비(1위), 용현지(2위), 이신영, 김민아(공동3위)(사진=엠스플 뉴스 정이수 기자)

<제15회 대한체육회장배 2019 전국당구대회 3쿠션 여자부 최종 순위>

1위 : 스롱 피아비(서울)

2위 : 용현지(경기)

공동 3위 : 김민아(실크로드시앤티), 이신영(경기)

정이수 기자 januskor@gmail.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