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쿠션 남자부 4강에 진출한(좌측부터) 조명우, 최완영, 김행직, 한춘호(사진=엠스플 뉴스 정이수 기자)
3쿠션 남자부 4강에 진출한(좌측부터) 조명우, 최완영, 김행직, 한춘호(사진=엠스플 뉴스 정이수 기자)

[엠스플 뉴스]

22일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제15회 대한체육회장배 2019 전국당구대회’ 3쿠션 남자부 4강에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 국내 랭킹 1위), 최완영(충북, 4위), 김행직(전남, 6위), 한춘호(경기, 23위)가 진출했다.

조명우는 정해창(시흥시체육회, 32위), 김종호(대전, 67위), 김휘동(대구, 22위)을 꺾고 8강에 올라왔다.

조명우의 8강전 상대는 김봉철(안산시체육회, 8위)이었으며 30이닝까지 가는 접전 끝에 40 대 40 동점을 이뤄 승부치기로 이어졌다. 승부치기에서 조명우가 김봉철에 1 대 0으로 승리를 거둬 4강에 진출했다.

최완영은 최동선(경기, 24위), 이정희(경기, 37위), 김현석(광주, 26위)을 차례로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는 서창훈(경기, 12위)과 대결을 펼쳤으며 최완영이 18이닝 만에 40 대 23으로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김행직은 박준엽(울산, 93위), 이상진(대전), 방정극(경기, 110위)에게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진출했고, 8강에서는 허정한(경남, 3위)에게 40 대 22(19이닝)로 승리해 4강에 올랐다.

마지막으로 4강에 오른 선수는 한춘호다. 한춘호는 4강에 오른 선수 중 유일하게 조별 예선을 거쳐 올라왔으며 예선에서 이만영(경기, 126위), 정보윤(경기, 102위)을 꺾고 조 1위로 64강 본선에 진출했다.

64강에서는 한규식(충남, 219위)을, 32강에서는 김동훈(경기, 10위)을, 16강에서는 황봉주(경남, 19위)를 꺾고 8강에 올랐다.

8강에는 조재호와 경기를 가져 28이닝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승부를 가르지 못해 승부치기로 승부를 이어갔다.

첫 번째 승부치기에서는 한춘호와 조재호가 각각 한 점씩만 성공시켜 두 번째 승부치기로 이어졌고, 두 번째에서는 2 대 2로 또다시 무승부를 이뤄 세 번째 승부치기까지 진행됐다.

세 번째 승부치기에서는 조재호가 초구 배치를 실패하며 0득점에 그쳤고, 한춘호는 초구 배치를 성공시켜 1 대 0으로 한춘호가 승리하며 극적으로 4강행 막차에 올랐다.

이렇게 4강 진출자가 모두 가려진 가운데 조명우는 최완영과, 김행직은 한춘호와 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을 펼치게 됐다.

3쿠션 남자부 준결승 경기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며 대한당구연맹 공식앱 KBF NOW와 네이버 TV, 유튜브, 코줌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제15회 대한체육회장배 2019 전국당구대회 3쿠션 남자부 준결승 대진 및 시간>

준결승 1경기 (23일 오전 10시)

조명우 VS 최완영

준결승 2경기 (23일 낮 12시)

김행직 VS 한춘호

정이수 기자 janusko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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