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안탈리아 월드컵 본선 시드를 받고 출전하는 김행직(좌), 조명우(중), 조재호(우)(사진=엠스플 뉴스)
2010 안탈리아 월드컵 본선 시드를 받고 출전하는 김행직(좌), 조명우(중), 조재호(우)(사진=엠스플 뉴스)

[엠스플 뉴스]

올해 첫 3쿠션 월드컵 대회가 터키의 대표적인 휴양도시 안탈리아에서 2월 17일부터 23일까지 세계 각국에서 모인 149명의 선수가 출전해 경기를 펼친다.

세계 랭킹 1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를 비롯해 세계 랭킹 14위까지의 선수와 와일드카드를 받은 3명의 선수는 본선 32강부터 출전하고 그 외 132명의 선수는 치열한 예선전을 거쳐 상위 15명의 선수만이 본선에 진출한다.

올해부터는 개정된 룰이 적용된다. 라운드와 관계없이 공격 제한 시간은 40초에서 30초로 제한되고, 본선 16강부터는 기존 40점에서 50점으로, 타임아웃은 3회에서 4회로 늘어난다. 또한 타임아웃은 별도의 요청 없이 주어진 시간이 초과될 경우 자동으로 사용되고 남은 타임아웃이 모두 소진된 뒤 초과할 경우 타임 파울이 주어진다.

우리나라는 김행직(전남, 세계랭킹 5위),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 10위), 조재호(서울시청, 14위)는 본선 시드를 받고 출전하고 최성원(부산시체육회, 19위), 허정한(경남, 21위), 최완영(충북, 38위), 김준태(경북, 32위), 서창훈(시흥시체육회, 45위) 등 17명의 선수는 예선라운드부터 경기를 갖는다. 또한 여자 선수로는 김민아(실크로드시앤티, 446위)가 출사표를 던졌다.

안탈리아 월드컵 대회는 올해로 10번째 대회를 개최하며 한국 선수로는 2010년, 2012년에 각각 김경률, 최성원이 우승을 차지했고, 조재호가 2018년 3위, 2019년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 6위)가 우승을 차지했다.

2020 안탈리아 3쿠션 월드컵 대회는 17일 오후 5시부터 유튜브를 통해 전 경기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있으며 본선부터는 MBC Sports+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본선 시드 선수>

딕 야스퍼스,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2위), 토브욘 블롬달(스웨덴, 3위), 에디 멕스(벨기에, 4위), 김행직, 타이푼 타스데미르, 트란 퀴엣 치엔(베트남, 7위), 사메 시돔(이집트, 8위), 세미 사이그너(터키, 9위),조명우, 제레미 뷰리(프랑스, 11위), 무랏 나시 쵸클루(터키, 12위), 마틴 혼(독일, 13위), 조재호

<와일드카드>

루피 체네(터키, 19위), 페드로 곤잘레스(콜롬비아, 25위), 찬 카팍(터키, 35위)

<예선 라운드 출전 한국 선수>

17일 PPPQ 라운드 : 안지훈(대전, 415위) 김민아

18일 PPQ 라운드 : 차명종(수원, 215위), 김동훈(화성, 120위), 오성규(충북, 210위)

19일 PQ 라운드 : 서창훈, 조치연(안산시체육회, 94위), 정승일(서울, 91위), 강자인(충북, 90위), 김봉철(안산시체육회, 72위)

20일 Q 라운드 : 최성원, 허정한, 최완영, 김준태

정이수 기자 janusko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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