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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인터뷰] “‘2.2->48.8%’ 여성 올림픽 참여 확대는 시대적 흐름”

  • 기사입력 2020.03.24 18:21:52   |   최종수정 2020.03.24 18: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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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올림픽 참여율 1900년 2.2%에서 48.8%로 상승  

-“IOC에서 가장 강조하는 게 ‘양성평등’으로 여성의 올림픽 참여율 50% 달성이 목표”

-“IOC는 혼성 종목 늘려 많은 여성의 올림픽 참여 돕고 있다”  

-“여성의 스포츠 참여 확대는 세계적인 흐름. 한국 스포츠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 

 

여성의 올림픽 참여율이 제32회 도쿄 올림픽에선 48.8%에 달할 전망이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여성의 올림픽 참여율이 제32회 도쿄 올림픽에선 48.8%에 달할 전망이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여성이 올림픽에 처음 참가한 건 1900년 파리(프랑스)에서 열린 제2회 대회부터다. 당시 24개국 19종목 997명의 선수 중 5종목(테니스, 크리켓, 요트, 승마, 골프) 22명의 선수가 여성이었다. 전체 참가 선수 중 여성의 비율은 2.2%로 매우 낮았다. 

 

이후 여성의 올림픽 참여 비율은 조금씩 상승했다. 1928년 암스테르담(네덜란드)에서 열린 제9회 올림픽에선 전체 선수 중 여성 비율이 10%였다. 1960년 제17회 로마(이탈리아) 올림픽에선 20%까지 올랐다. 2004년 제28회 아테네(그리스) 올림픽에선 여성 비율이 40%를 돌파(40.7%)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개최 1년 연기가 유력한 제32회 도쿄(일본) 올림픽에선 여성 비율이 48.8%에 달할 전망이다. 이렇듯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의 성비가 비슷해지고, 국제 스포츠 내 여성 입지가 탄탄해지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여성의 올림픽 참여 비율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IOC는 올림픽 여자 경기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경기 시간 및 순서, 메달의 개수 등을 조정하고 있다. 엠스플뉴스는 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ISF) 박주희 사무총장에게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여성의 올림픽 참여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 

 

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 박주희 사무총장 “여성의 올림픽 참여 확대는 시대적 흐름”

 

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 박주희 사무총장(사진=ISF)

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 박주희 사무총장(사진=ISF)

 

1900년 제2회 파리 올림픽부터 여성의 대회 참가 비율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습니다.  

 

IOC는 양성평등을 강조합니다. 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은 2013년 10월부터 ‘올림픽 아젠다 2020’을 만들어 여성의 올림픽 참여를 높이는 데 힘쓰고 있어요. ‘올림픽 아젠다 2020’ 11번 권고안엔 IOC가 여성의 올림픽 참여율 50% 달성을 위해 기회를 창출하고 여성의 스포츠 참여를 촉진해야 한다고 나와 있죠. 여성의 올림픽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혼성팀 경기를 장려하고요. 

 

혼성팀 경기를 장려한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첫선을 보인 컬링 믹스더블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믹스더블은 4명이 팀을 이루는 기존 컬링과 달리 남·여 1명씩 팀을 이뤄요. 제32회 도쿄 올림픽에선 양궁과 탁구, 육상, 수영 등에 혼성경기가 추가됐습니다. 여성의 올림픽 참여 기회를 늘리려는 노력의 성과죠. 

 

도쿄 올림픽에선 여성의 참가 비율이 48.8%에 달합니다. 

 

애초 계획은 50%였어요(웃음). 2004년 아테네 올림픽(40.7%)보다 여성 비율이 늘어난 건 사실이지만, 아직 가야 할 길이 멀죠. 

 

그렇다면 한국은 여성의 올림픽 참여 비율을 높이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까. 

 

대한체육회는 2월 11일 제31차 이사회에서 여성 임원 비율을 30% 이상으로 늘리고, 각종 위원회의 여성 위원 비율을 확대(30%)하도록 규정을 개정했습니다. 지난해까지 대한체육회 여성 임원 비율은 13.7%(전체 51명 중 7명)였어요. 시도체육회 522명의 임원 가운데 여성은 63명(11.4%)에 불과했죠. 한국 스포츠계도 여성의 참여 기회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여성이 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신경 써야 할 건 무엇입니까. 

 

한국엔 능력과 성장 가능성을 두루 갖춘 선수, 지도자, 행정가 등이 많습니다. 그런 분들이 뜻을 펼치고 한국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게 도와야죠. 능력이 있다면 남녀 구분 없이 기회 받을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여성이어서 기회를 받아야 한다’가 아니라 ‘인간은 동등한 기회를 받아야 한다’는 게 핵심이에요. 어떤 분들은 이런 말을 합니다. 

 

어떤 말이죠?

 

전체 임원의 30%를 여성에게 의무적으로 할당한다면 역차별이 아니냐는 것이죠. 여성 스포츠인 가운데 능력 있는 인물을 찾지 못하면 한국 스포츠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올림픽은 양성평등을 향해 나아가고 있어요. 부족하다면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해야죠. 이 말을 꼭 하고 싶어요. 

 

네. 

 

IOC는 여성들의 스포츠 참여 확대를 위해 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여성의 올림픽 참여 비율 변화를 보면 알 수 있죠. 여성을 배제하고 스포츠를 논하던 시대는 갔습니다. 여성 스포츠가 아닌 한국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거예요. 대한체육회 역시 세계의 흐름에 따라 여성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려고 합니다. 이러한 결정은 한국 스포츠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해요.

 

이근승 기자 thisissports@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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