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MB 10X4 원캐롬 챌린지' 경기에 임하고 있는 최성원(사진=엠스플 뉴스 정이수 기자)
'UMB 10X4 원캐롬 챌린지' 경기에 임하고 있는 최성원(사진=엠스플 뉴스 정이수 기자)

[엠스플 뉴스]

28일 열린 'UMB 10X4 원캐롬 챌린지'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최성원(부산시체육회, 18위)이 토브욘 블롬달(스웨덴, 세계랭킹 3위)에 이어 A조 2위로 4강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다.

최성원은 둘째 날까지의 경기에서 56점을 기록하며 48점으로 경기를 마친 제레미 뷰리(프랑스, 15위)에 8점 앞서며 예선 마지막 경기에 나섰다.

경기 시작과 함께 6득점을 올리며 좋은 출발을 보인 최성원은 2이닝에 4득점을 더하며 2이닝 동안 10득점을 올렸다. 이후 1-2-4점으로 올린 최성원은 6이닝 8득점을 올리며 다시 한번 3위 뷰리와의 점수 차를 벌렸다.

결국 예선 3일간의 합계 90점으로 경기를 마친 최성원은 76점으로 한 이닝만 남겨둔 뷰리의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14점 이상을 기록해야만 하는 뷰리는 자신의 마지막 이닝에 최선을 다하며 약 11분간의 공격을 펼쳐 12득점을 쌓았고 최성원을 2점 차로 쫓았다. 그러나 뷰리는 12득점 이후 다소 어려운 빈쿠션 넣어치기를 실패하며 마지막 이닝 12점에 그쳐 예선 합계 88점으로 3위에 머물렀다.

결국 111점으로 멀찍이 달아나 있던 블롬달에 이어 최성원이 2위로 결선에 올랐고 제레미 뷰리는 아쉽게 3위로 탈락하고 말았다. 4위는 73점을 올린 테레사 클롬펜하우어가 차지했다.

B조 경기에서는 세미 사이그너(터키, 11위)가 108점으로 1위에 올랐고, 응고딘 나이(베트남, 25위)가 101점으로 2위에 올라 결선에 합류했다. 3위는 윙 쿽 윙(베트남, 21위), 4위는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6위)가 차지하며 예선 탈락했다.

최종 4인이 겨루는 결선 경기는 이틀간 진행되며 예선과 마찬가지로 하루에 10이닝씩 경기를 펼쳐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결선 1일차 경기는 29일 10시부터 시작되며 유튜브, 페이스북을 통해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UMB 10X4 원캐롬 챌린지 예선 결과>

A조 : 1위 토브욘 블롬달 - 111점

2위 최성원 - 90점

3위 제레미 뷰리 - 88점

4위 테레사 클롬펜하우어 - 73점

B조 : 1위 세미 사이그너 - 108점

2위 응고 딘 나이 - 101점

3위 윙 쿽 윙 - 94점

4위 다니엘 산체스 - 73점

정이수 기자 janusko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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