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괴물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하루에도 다양하게 일어나는 스포츠 이슈들, 그 이슈들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들을 #포토태그로 생생히 전해드립니다.
#오늘의 포토태그
#벨기에_최다득점_타이 #루카쿠 #맨체스터_유나이티드…'벨기에 최다득점' 루카쿠, 24세 괴물공격수의 축구 일대기는?
2017년 11월 11일(이하 한국시간) 벨기에
킹 보두앵 스타디움에서 벨기에와 멕시코간의
국가대표 A매치 친선경기가 펼쳐졌다.

3-3, 무승부로 끝이난 이날 경기에서
로멜루 루카쿠(2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활약은 대단했다.
이날 루카쿠는 멀티골을 기록, A매치 통산 30득점으로
벨기에 최다 득점 타이(힘스트, 부어호프와 동률)을 기록하게 됐다.
24세의 젊은 나이에 몰아치는 골 폭풍.
유럽을 호령하는 괴물 골잡이로 떠오른 루카쿠의
축구 일대기를 #포토태그로 다시 만나보자.
[#1] #벨기에산 #괴물_공격수 #충격적_데뷔 #안더레흐트 #첼시

소속팀: 벨기에 안더레흐트(2008~2012), 첼시(2011~2014)
개인 기록: 안더레흐트 소속(98경기 출전, 41득점), 첼시 소속(15경기 출전, 무득점)
벨기에 주필러리그 득점왕(2009/10, 15득점)
팀 기록: 벨기에 리그 우승 2회(2009/10, 2011.12)
어린 나이부터 보인 충격적 재능이었다. 2008/09 시즌, 16세의 나이에 프로데뷔를 이룬 루카쿠의 활약은 가히 '괴물' 같은 모습이었다. 2009/10시즌 본격적으로 주전 공격수로 나선 루카쿠는 리그 15득점으로 최연소 득점왕에 올랐으며 그 다음 시즌에도 20골을 추가하며 유럽에서 주목받는 어린 공격수로 부각됐다.
이에 루카쿠의 영입을 성공시킨 구단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첼시였다. 첼시는 루카쿠를 약 104억 원에 영입했다. 그러나 안드레 빌라스-보야스 체제 첼시는 경기력 난항에 겪었고 루카쿠 역시 리그 8경기 출전에만 그쳤다. 결국 루카쿠는 2013/14 시즌을 마지막으로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 에버턴 임대를 거쳐 첼시를 최종적으로 떠났다.
[#2] #임대 #웨스트브로미치_알비온 #에버턴 #루카쿠 #잠재력_폭발

소속팀: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임대, 2012/13) 에버턴(2013~2017)
개인 기록: WBA 소속(38경기 출전, 17득점), 에버턴 소속(166경기 출전, 87득점)
EPL 득점 2위(25골, 2016/17)
팀 기록: 에버턴 EPL 5위(2013/14)
첼시에서 주전 자리를 보장받지 못한 루카쿠는 2012/13 시즌을 앞두고 같은 리그 소속 웨스트브로미치에서 임대 생활을 시작했다. 기회가 주어진 루카쿠의 득점력은 확실했다. 19세의 나이에도 불구, 190cm의 큰 키와 함께 무한대로 뻗어가는 그의 탄력은 더 없는 무기.
뿐만 아니라 튼튼한 체격에 갖춘 빠른 스피드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리그 EPL에서도 그 장점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이에 루카누는 WBA 1시즌 동안 38경기 출전해 17득점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리그에서 뽐내기 시작했다.

이에 2013/14 시즌 에버턴으로 임대 소속을 옮긴 루카쿠는 2014/15 에버턴 소속으로 완전이적했다. 단 한 시즌도 그의 존재감을 잃은 적이 없었다. 에버턴 첫 시즌 33경기 출전 16득점을 기록한 루카쿠의 활약 속에 에버턴은 그 시즌을 리그 5위의 호성적으로 마감했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감독 체제 하 에버턴에서는 더욱 확실한 자리를 보장받은 루카쿠의 맹활약이었다. 전반적인 경기 지배와 함께한 에버턴은 루카쿠의 득점 찬스를 더욱 많이 만들어줬고 루카쿠는 완전 이적한 후 2014년 부터 2017년, 3시즌동안 각각 20, 25, 26득점의 맹포를 가동했다. 루카쿠 역시 2016/17 리그 26골을 터트리며 해리 케인(29골, 토트넘)의 뒤를 이어 리그 득점 랭킹 2우에 올랐다.
[#4] #정상급_공격수 #맨체스터_유나이티드_만나 #월드클래스_시험무대_오르다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017~현재)
개인 기록: 17경기 출전 11득점
팀 기록: 맨유, EPL 현재 리그 2위
매 시즌 EPL에서 20득점 이상을 올려주는 공격수. 이런 공격수를 갖고 싶지 않을 빅클럽들은 없었다. 이에 2017년 여름, 첼시와 맨유는 루카쿠 영입에 열을 올렸고, 결국 이적료 1,100억 원으로 루카쿠를 영입한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조세 무리뉴 감독의 눈은 틀리지 않았다. 루카쿠는 맨유 이적 후 현재까지 맨유의 주전 공격수로 맹활약, 시즌 초반 공식 10경기에서는 무려 10득점 쾌조의 상승세를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한 달간은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부진에 쌓여있다. 그러나 여전히 출전 때마다 날카로운 모습을 잃지 않는 루카쿠에게 그 우려는 단순 기우일 확률 또한 높다. 확실한 '9번 공격수' 루카쿠의 영입과 함께 맨유 역시 리그 2위로 순항하고 있다.

24세, 젊은 공격수는 유럽을 호령하는 강팀으로 거듭난 벨기에 대표팀에서도 '주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010년 국가대표 데뷔를 가진 루카쿠는 그 해 A매치 2골을 기록했고, 2014 브라질 월드컵을 거쳐 당당히 벨기에의 주전 최전방 공격수로 거듭났다.

64경기 30득점. 이제 벨기에 최다득점 신기록을 세우는 것은

시간문제가 돼버린 '괴물 공격수' 루카쿠.

그가 쌓아올린 업적을 확인하는 것도 쉽지 않았으나,

앞으로 그가 쌓아올릴 기록들은

더욱 그 깊이가 더해질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김다빈 기자 dabinnet@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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