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의 보물, 크리스티안 에릭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덴마크의 보물, 크리스티안 에릭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하루에도 다양하게 일어나는 스포츠 이슈들, 그 이슈들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들을 #포토태그로 생생히 전해드립니다.
#오늘의 포토태그
#덴마크 #에릭센 #월드컵 #토트넘…'해트트릭 폭발' 에릭센, 덴마크 영웅의 축구 일대기는?
2017년 11월 15일(이하 한국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펼쳐진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아일랜드와 덴마크의 2차전.

월드컵 본선 행을 위한 '외나무 다리' 매치에서 덴마크는

아일랜드를 5-1로 꺾고 8년만의 월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이 완벽한 활약의 주인공은 크리스티안 에릭센(25).

에릭센은 이날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조국의 영웅'으로 부상,

덴마크 축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작성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 덴마크에서 펼치는

정상급 공격형 미드필더의 맹활약.

덴마크를 월드컵 본선으로 이끈 에릭센의 해트트릭을 기념,

그가 쌓아올린 그동안의 업적들을 #포토태그로 만나보자.

[#1] #17세_덴마크소년 #네덜란드에서_올린 #축구역사_서막

소속팀: 아약스(2009~2014)

개인 기록: 163경기 출전 32득점 55도움, 에리디비지에 올해의 재능(2011).

팀 기록: 에레디비지에 리그 우승 4회(2010/11, 2011/12, 2012/13, 2013/14,), KNVB 컵 우승 1회(2009/10).

꾸준한 성장이란 말을 몸소 증명한 에릭센이다. 에릭센의 유소년기를 보낸 팀은 덴마크 G&BK 였다. 이곳에서 자신의 재능을 키워가던 에릭센은 2008년, 덴마크 U-17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하며 자신의 존재를 유럽에 알렸다. 이런 에릭센 영입에 눈독을 들인 팀은 다수. 그 중 네덜란드 클럽, 아약스가 에릭센을 품에 안게됐다.

17세의 나이에 이룬 프로데뷔였다. 에릭센은 2009/10, 데뷔시즌부터 리그 15경기에 출전하며 가능성을 알려냈고 이듬해는 주전자리를 꿰찼다. 자신의 가치를 이곳에서 증명해냈다. 당시 공격형 미드필더들의 가치가 상승하던 시점과 부합, 에릭센은 자신의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몸소 증명했고 에레디비지에 4시즌 동안 무려 32득점 55도움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작성했다.

[#2] #더_없는_성장세 #방점찍은 #토트넘과의_인연

소속팀: 토트넘 훗스퍼(2013~현재)

개인 기록: 193경기 출전 46득점, 토트넘 올해의 선수상 2회(2013/14, 2016/17), FA컵 도움왕(2016/17).

팀 기록: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더없이 뻗어나가는 에릭센의 성장세. 그 방점을 찍게한 팀은 토트넘이었다. 에레디비지에에서 농익은 경기 조율능력을 보여주던 에릭센은 빅클럽들의 즉시전력감을 갖춘 완벽한 타깃으로 떠올랐고, 약 205억 원의 이적료로 토트넘에 입단했다.

입단과 동시에 적응 따위는 필요치 않던 에릭센의 활약이었다. 에릭센은 빠른 템포의 EPL에서도 자신의 리듬을 살려가며 득점과 어시스트 포지션을 찾아냈다. 이에 에릭센은 첫 시즌 36경기에 출전 10골 11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아직 에릭센이 토트넘에서 보여줄 활약의 전초전에 불과했다.

2014/15 토트넘 신임 감독으로 부임한 포체티노 감독과의 만남이 기다리고 있던 것. 포체티노를 만나 완벽한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자리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더없이 드러냈으며 더없는 발전을 이뤄낸 에릭센이다. 이에 에릭센은 2016/17 한 시즌동안 총 23개의 도움을 기록하기도 하며 EPL 정상급 미드필더로 완벽히 군림하고 있다.

[#3] #최연소_WC출전선수 #에릭센 #덴마크의_영웅으로_성장하다

소속팀: 덴마크(2010~현재)

개인 기록: 75경기 출전, 21득점. 덴마크 올해의 선수상 3회(2013, 2014, 2015), 덴마크 올해의 재능(2010, 2011).

팀 기록: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18세의 어린 소년이 이제는 어엿한 에이스가 되어 조국의 월드컵 진출을 이끌었다. 덴마크 에릭센의 이야기다. 에릭센은 2010년 2월, 덴마크 사상 4번째로 어린 나이에 대표팀에 데뷔했다. 이후 2010 남아공 월드컵 조별예선 3차전 일본전 교체 투입되며 2010 월드컵 선수 중 가장 어린 나이로 경기에 출전한 선수가 됐다.

이토록 어리지만 촉망받던 재능이 이제는 완연히 그 재능을 빛내고 있다. 덴마크 대표팀에서 에릭센의 가치는 더할 나위 없다. 비록 팀 전력은 정상급이라 하기는 그렇지만 에릭센은 15일, 아일랜드와의 PO 2차전,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경기 조율과 득점의 마침표까지 모두 해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덴마크 8년만의 월드컵 진출이라는 역사적 순간으로까지 작성됐고, 에릭센은 덴마크의 전설적인 선수로 후대에 이름을 남길 확률 또한 매우 높아졌다.

이런 업적들을 기록한 에릭센의 나이는 불과 이제 25세이다.

소속팀 토트넘과 내년 있을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활약이 기대되는

정상급 공격형 미드필더, 에릭센.

그가 쌓아올릴 업적과 함께,

8년만의 월드컵에 모습을 드러내는 덴마크의 활약을 지켜보는 것 역시

내년 월드컵, 또 하나의 재미를 가져다줄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김다빈 기자 dabinnet@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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