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고 능력있는 미드필더, 폴 포그바(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젊고 능력있는 미드필더, 폴 포그바(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하루에도 다양하게 일어나는 스포츠 이슈들, 그 이슈들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들을 #포토태그로 생생히 전해드립니다.

#오늘의 포토태그

#맨체스터_유나이티드 #폴_포그바 #스타_플레이어…'스타 MF' 폴 포그바, 그의 축구 역사는?

​2017년 11월 19일(이하 한국시간)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의 일전.

돌아온 폴 포그바(24, 프랑스)의 활약은 강력했다.

포그바는 이날 팀의 세 번째 골을 직접 작성한데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 전반의 활력을 부여한 끝에

맨유의 4-1 역전승리를 이끈 일등 공신이었다.

약 2달 만에 공식 경기에 투입,

스스로 대체 불가 선수임을 증명한

월드클래스 미드필더 폴 포그바.

그의 인상적인 부상 복귀전을 기념하여

포그바의 그간 축구 일대기를

#포토태그로 다시 만나보자.

[#1] #유벤투스 #이탈리아_점령한 #약관MF의_놀라운실력

소속팀: 유벤투스(2012~2016)

개인 기록: 178경기 출전 34득점, 세리에 A 올해의 팀 3회(2013/14, 2014/15, 2015/16), FIFA FIFPro World XI(2015).

팀 기록: 세리에 A 우승 4회(2012/13, 2013/14, 2014/15, 2015/16), 코파 이탈리아(2014/15, 2015/16).

19세의 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이탈리아 명문 클럽 유벤투스로 이적한 포그바였다. 2012년 여름 유벤투스로 이적한 포그바의 나이는 불과 19세. 어린 나이에서 알 수 있듯 당시 포그바에 대한 유벤투스의 기대감은 '즉시 전력감' 정도로 포그바를 분류하지 않게 했다.

그러나 예상 외의 성장세를 보여줬던 포그바다. 특유의 볼 컨트롤 능력과 함께 신체적인 능력 역시 타의 추종을 불허한 포그바는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 등 주전 선수들의 입지를 누르고 데뷔 시즌 리그 27경기 출전해 5득점을 성공시켰다.

이후에는 더욱 탄탄대로 였던 포그바의 유벤투스 시절 행보였다. 안드레아 피를로, 아르투로 비달과 함께 유벤투스의 중원을 탄탄히 지켜낸 포그바는 매 시즌 중원 장악은 물론 득점력을 쏟아부으며 리그 연속 우승을 이끌었다. 이런 활약을 인정받은 포그바는 2015/16 시즌을 앞두고 유벤투스의 역사적인 등번호 '10번'을 카를로스 테베즈로부터 넘겨받았으며 2015년에는 피파 월드 베스트 11에 선정되는 등 최고의 주가를 올려내기도 했다.

[#2] #POGBACK #맨체스터_유나이티드 #붉은포그바_폭발시킨_천재성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010~2012, 2016~현재)

개인 기록: 65경기 12골, UEFA 유로파리그 올 해의 스쿼드(201617), UEFA 유로파리그 올해의 선수(2016/17).

팀 기록: 잉글리시 풋볼리그 컵 우승 1회(2016/17), UEFA 유로파리그 우승(2016/17).

#POGBACK.

포그바가 4년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왔다. 돌아온 포그바는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역사를 써내려가기 시작한 조세 무리뉴 감독의 완벽한 핵심 미드필더였다. 무리뉴 첫 시즌은 가능성을 확인한 시즌이었다. 확실한 수비 전술을 갖춘 채 수비 성공 후 확실한 공격 전개로 득점을 기록하던 무리뉴식 맨유에서 포그바는 맨유 공격의 창조성을 아낌없이 가져다주었다.

비록 리그는 강 팀들이 즐비한 EPL 무대에서 첫 시즌 6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폴 포그바 등이 가세한 맨유는 유로파리그에서 그 힘을 내기 시작했다. 이에 포그바는 리그 30경기 출전해 5골을 기록했으며 유로파리그에서는 3골을 기록, 특히 아약스와의 결승전에는 결승골을 꽂아넣으며 맨유의 9년 만의 유럽무대 정상 등극을 달성시켰다.

올 시즌 역시 변함없는 활약이다. 특히 시즌 초반 맨유의 거침없는 상승세에 포그바의 완숙해진 경기 조율 능력은 맨유의 확실한 무기였다. 포그바가 9월 바젤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며 맨유 역시 그 상승세가 조금은 주춤해졌으나 2개월 만에 돌아온 포그바의 활약은 다시 한 번 맨유의 상승세에 탄력을 더해 줄 전망이다.

[#3] #다시맞은 #프랑스_황금기 #중원의_KEY_포그바

소속팀: 프랑스(2013~현재)

개인 기록: 49경기 출전 8득점. FIFA 브라질 월드컵 BEST 영 플레이어 상(2014).

팀 기록: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 유로 2016 프랑스 준우승.

소속팀에서의 맹활약은 프랑스 국가대표팀에서의 상승세로 까지 이어졌다. 포그바는 2013년 U-20 월드컵에서 프랑스 우승을 이끌었다. 이에 대회 MVP를 수상한 포그바는 같은 해 국가대표팀까지 승선하며 새로운 프랑스의 중원을 책임지기 시작했다.

그의 나이 불과 20세. 그러나 지치지 않고 밀리지 않는 포그바의 끈질긴 장악력은 포그바를 2014 브라질 월드컵 프랑스 최종 대표팀 명단에까지 오르게 했다. 생애 첫 월드컵이란 어쩌면 조금은 부담스러울 수 있는 무대 역시 포그바는 개의치 않았다. 나이지리아와의 16강 전에서는 득점을 터트리며 메이저 대회 첫 득점을 이루며 대회 BEST 영 플레이어상을 수상하는 영예 역시 얻었다.

자국에서 펼쳐진 유로 2016 대회, 포그바의 활약 역시 그치지 않았다. 비록 중원보단 프랑스 공격진에게 무게가 실린 상황, 조금은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펼쳤으나 포그바는 프랑스의 중원을 책임지며 조국의 준우승 달성에 기여했다.

이 모든 것을 이룬 포그바의 현재 나이는 24세.

앞으로 시작될 맨유와 프랑스에서의

포그바 활약은 지금까지는 정말

전초전이 될지 모르는 일이다.

세계적인 미드필더로 급성장하고 있는

젊은 스타 플레이어, 포그바.

그의 필드 위 화려한 플레이와 댄스 실력에

축구 팬들의 눈 역시 축구의 즐거움을

흠뻑 만끽하고 있는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김다빈 기자 dabinnet@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