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스 알론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마르코스 알론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첼시가 뉴캐슬을 꺾고 FA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첼시와 뉴캐슬은 1월 28일(이하 한국시간) 첼시의 홈구장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2017/18 잉글리시 FA컵 4라운드, 32강 일전을 펼쳐 첼시가 3-0 완승을 거뒀다.
전반에만 2골을 뽑아낸 미키 바추아이의 활약이 돋보였다. 바추아이는 전반 30분과 전반 43분, 두 골을 연달아 집어넣으며 첼시의 대승을 이끌었다.
바추아의 활약도 빛났으나 이날 첼시 부동의 왼쪽 윙백 알론소는 또 다시 득점을 기록하며 올 시즌 놀라운 득점 행보를 써내려가고 있다.
시즌이 약 절반이 지나간 시점, 어느덧 시즌 7호골로 커리어 최다 득점기록을 작성한 알론소다. 알론소의 왼발 감각이 더 없이 빛난 것이 주효했다.
알론소는 후반 26분, 우측 페널티 박스 앞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왼발 감아차기를 시도한 알론소의 슛팅은 예리하게 휘어들어가며 뉴캐슬 골키퍼 달로우의 손을 벗어나 득점으로 연결됐다.
득점감각 뿐 아니라 적절한 순간 침투와 수비 모두 다시 한번 수준급 활약을 펼쳐보인 알론소다. 알론소는 전반 30분 바추아이의 득점을 도울 당시의 상황에서도 순간 침투력이 빛났다. 페드로가 하프라인에서 전방에 위치한 에덴 아자르에게 긴 패스를 넣어줬다. 아자르는 공을 잡고 지체없이 박스 안으로 공을 흘려보냈다. 이유는 적절한 순간 빠르게 침투해 온 알론소를 발견했기 때문.
또한 알론소는 공을 잡자마자 더 좋은 각도에 위치한 바추아이에게 좋은 패스를 넣어줬고, 이날 1골 1도움으로 첼시 선수 중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비단 이날 활약 뿐 아닌 알론소의 연속된 활약이다. 지난 시즌부터 첼시 유니폼을 입고 뛰고 있는 알론소는 EPL 2번째 시즌만에 리그 최정상급 윙백으로 발돋움했다. 리그 24경기가 치러진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하고 있는 알론소는 뛰어난 체력과 안정적인 공격-수비력을 바탕으로 첼시 측면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시즌 7번째 득점마저 기록한 알론소의 활약이 첼시의 후반기 상승세를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다빈 기자 dabinnet@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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