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 선수 가치 순위(사진=트랜스퍼 마크트)
U-18 선수 가치 순위(사진=트랜스퍼 마크트)

[엠스플뉴스]

이강인(18)이 2019 폴란드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몸값 상승으로 인정받았다.

유럽축구 이적전문사이트 '트랜스퍼 마크트'는 1일(한국시간) 18세 이하 선수들의 몸값 순위 상위 20인을 공개했다. 이강인은 11위에 올랐다.

이강인의 가치는 1,000만 유로로, U-20 월드컵 이전인 2월말 기준 750만 유로에 비해 약 33억 가량 뛰어올랐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사진=트랜스퍼 마크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사진=트랜스퍼 마크트)

1위는 레알 마드리드의 '신성'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차지했다. 주니오르의 시장 가치는 7,000만 유로(약 916억 원)에 책정됐다. 2위는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레알로 둥지를 옮긴 브라질의 호드리구 고이스가 차지했다. 호드리구의 시장 가치는 4,000만 유로(약 524억 원)으로 평가됐다. 실제로 호드리구는 옵션 포함 4,500만 유로에 레알에 합류했다.

한편, 이강인은 다음 시즌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팀을 찾아 임대 이적을 알아보고 있다. 골든볼 수상으로 한껏 가치를 올린 이강인이지만 발렌시아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의 전술상 2019-20시즌 계획에 포함되기란 쉽지 않다.

네덜란드리그의 명문 아약스와 PSV 에인트호벤이 이강인의 임대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고, 최근에는 발렌시아와 연고지를 공유하는 레반테가 유력한 행선지로 떠오르기도 했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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