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사진=엠스플뉴스)
이강인(사진=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

발렌시아가 레반테의 주전 미드필더 다비드 레메세이로 제이슨(24)을 영입했다.

발렌시아는 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반테 소속이었던 미드필더 다비드 레메세이로 제이슨과 3년 계약에 합의했다. 바이아웃 금액은 3,500만 유로(약 459억 원)"라고 발표했다.

제이슨은 지난 시즌 주로 측면 자원으로 활약했다. 오른쪽 윙어와 윙백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제이슨은 리그 30경기에 나와 2골 5도움으로 활약했다.

제이슨의 이적으로 이강인의 레반테행 가능성은 다소 올라갔다고 볼 수 있다. 제이슨의 이적으로 현 시점에서 레반테의 미드필더진은 6명으로 꾸려졌다. 전력의 핵심인 호세 루이스 모랄레스를 제외하면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선수가 드물다.

때문에 레반테는 발렌시아와 이강인 임대를 두고 논의하고 있다. 레반테는 발렌시아와 같은 연고지를 공유하고 있다는 점을 어필하고 있다. 가족과 떨어질 필요가 없다는 점은 덤이다.

한편, 이강인은 1일 열린 2019 폴란드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우승 기념 격려금 전달식에서 자신을 둘러싼 이적설과 관련해 "드릴 말씀 없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이 자리에서 이강인은 다음 시즌 발렌시아 팀내 입지가 불안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아직 시즌이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그건 모르는 일"이라며 소신을 밝혔다. 스페인 매체는 일제히 이강인의 발언을 보도하며 관심을 드러냈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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