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주포 부재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지만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의 재결합은 고려하지 않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로멜루 루카쿠와 알렉시스 산체스를 떠나보냈다. 1월 이적시장에서 스트라이커 영입을 원하고 있지만 그 대상이 이브라히모비치는 아닐 것"이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루카쿠와 산체스를 인터 밀란으로 처분했지만 대체자 영입에 어려움을 겪은 채 시즌을 시작했다. 솔샤르 감독은 마커스 래시포드, 메이슨 그린우드 등 어린 선수들에게 기대를 걸었지만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 속에 어려운 시즌을 나고 있다. 맨유는 12경기에서 16골을 넣는 데에 그쳤다. 리그 공동 8위에 그치는 기록이다.

이에 이브라히모비치의 재영입설이 돌았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2016-17, 2017-18 두 시즌 동안 맨유에서 활약했다. 53경기를 뛰는 동안 29골을 넣어 녹슬지 않은 실력을 자랑했다.

이후 이브라히모비치는 맨유를 떠나 2018년 미국 프로축구(MLS) LA 갤럭시로 진출했다. 진출 첫해 리그 27경기 22골을 넣은 이브라히모비치는 올시즌 리그 29경기 30골로 카를로스 벨라와 MVP 경쟁을 벌였다.

다시 FA 자격을 획득한 이브라히모비치를 향한 러브콜은 이어지고 있다. 맨유가 발을 뺀 가운데, AC 밀란, 유벤투스 등이 이브라히모비치 영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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