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 고메스(사진=에버튼 FC)
안드레 고메스(사진=에버튼 FC)

[엠스플뉴스]

손흥민의 태클로 발목 골절 부상을 입은 안드레 고메스(27)가 목발 없이 훈련장에 복귀했다.

에버튼은 1월 1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고메스가 발목 부상 재활을 위해 USM 핀치 팜으로 돌아왔다. 수술을 받은 뒤 포르투갈에서 회복에 전념한 고메스는 이제 개인 훈련을 시작ㅎ할 예정"이라며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고메스는 목발 없이 훈련장으로 걸어오는 모습을 보였다. 비록 아직 조금은 절뚝이는 걸음걸이였지만 팀 동료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고메스는 지난해 11월 4일 열린 토트넘과의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홈경기에서 손흥민의 백태클로 인한 발목 골절상을 입었다. 손흥민은 바로 레드카드를 받았지만 이후 토트넘 구단의 항소로 인해 퇴장과 세 경기 출전 정지 징계가 모두 철회됐다. 손흥민은 사건 이후 즈베즈다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골을 터트리고 기도 세리머니를 통해 미안한 마음을 표했다.

빠른 재활 페이스를 보인 고메스지만 잔여 시즌 출전은 쉽지 않다는 것이 현지 매체의 전망이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고메스가 재활 과정을 잘 밟고 있다는 소식이다.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다. 고메스는 환상적인 선수고, 하루빨리 우리와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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