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리메라리가(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독일 분데스리가에 이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도 재개 가닥을 잡았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를 비롯한 현지 매체는 5월 24일(한국시간)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의 공식 입장을 인용해 프리메라리가가 6월 8일부터 재개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산체스 총리는 "이제 일상생활로 돌아갈 때가 됐다. 내달 8일부터 프리메라리가가 재개될 것이다. 스페인 정부와 체육부, 보건부가 합의했다"고 밝혔다. 스페인 프로스포츠는 정부 결정에 따라 무관중으로 리그 재개를 준비한다.

프리메라리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 중순 멈춰섰다. 각 구단은 시즌 재개에 대비해 지난 8일부터 소규모로 훈련을 시작했다. 현지 매체는 구체적인 라리가 재개일로 6월 12일 혹은 19일을 내다보고 있다.

한편, 라리가 하비에르 테바스 회장은 SNS를 통해 "재개 결정에 기쁘다. 모두가 노력한 결과다. 그러나 느슨해지지 않아야 한다. 정부 수칙을 따라야 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만반의 대비를 다하겠다"고 전했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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