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사진=레드불 잘츠부르크)
황희찬(사진=레드불 잘츠부르크)

[엠스플뉴스]

최근 빅리그로의 이적이 점쳐지는 황희찬(24)이 페널티킥으로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0호골을 넣었다.

황희찬은 6월 25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라피드 비엔나와의 2019-20시즌 분데스리가 29라운드에 후반 17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황희찬은 6-1로 크게 앞선 후반 34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 팀의 7번째 골이자 리그 10호골을 넣었다.

황희찬은 이로써 정규리그 10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7경기 15골 20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황희찬의 계약기간은 2021년 여름까지다. 만약 황희찬이 재계약에 서명하지 않는다면 잘츠부르크 입장에서는 이번 여름이 이적료를 받고 그를 떠나보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셈이다. 지난 겨울 울버햄튼의 진지한 관심을 받았던 황희찬은 최근 에버튼, 라이프치히의 영입 타겟으로 떠올랐다.

독일 매체 '빌트'는 지난 12일 "라이프치히는 베르너가 프리미어리그로 떠날 경우 대체자로 황희찬을 영입하고자 한다"면서 황희찬을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비슷한 유형이라고 소개했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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