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사진=스카이스포츠)
손흥민(사진=스카이스포츠)

[엠스플뉴스]

손흥민(28)이 영국 '스카이스포츠' 선정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파워랭킹에서 1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지난 9월 20일(한국시간) 영국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0-21시즌 EPL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네 골을 몰아치며 팀의 5-2 대승을 이끌었다.

전반 추가시간 첫 골을 넣은 손흥민은 후반전에도 세 골을 휘몰아치며 한 경기 최다골을 기록했다. 한국인 선수의 첫 EPL 해트트릭이었다. 더불어 유럽 5대리그에서 첫 번째로 아시아 선수로는 한 경기 4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손흥민은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22일 공개한 EPL 파워랭킹에서 8929점을 받아 선두에 올랐다. 지난주 1라운드 집계 당시 115위에 그쳤던 것을 생각하면 엄청난 상승세. 손흥민이 EPL 파워랭킹 1위에 오른 것도 처음 있는 일이다.

손흥민 사우샘프턴전 세부 기록(사진=스카이스포츠)
손흥민 사우샘프턴전 세부 기록(사진=스카이스포츠)

매체는 "손흥민은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4골을 터트리며 5-2 승리를 이끌었다. 활약을 바탕으로 1위에 올랐다"면서 해당 경기 세부 성적을 첨부했다.

EPL 2라운드 파워랭킹(사진=스카이스포츠)
EPL 2라운드 파워랭킹(사진=스카이스포츠)

도미닉 칼버트-르윈이 8642점으로 2위에, 사디오 마네와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뒤를 이었다. 사우샘프턴전 1골 4도움으로 활약한 해리 케인은 8위에 올랐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