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사진=AFC)
손흥민(사진=AFC)

[엠스플뉴스]

손흥민(28)이 아시아축구연맹(AFC)가 선정하는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수상했다.

AFC는 1월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2020 AFC 올해의 국제선수상의 주인공이 됐다고 소개했다. 2015년, 2017년, 2019년에 이어개인 통산 네 번째 수상이다.

AFC 국제선수상은 AFC 회원국 외의 국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주는 상이다. 손흥민은 25.03점을 받아 메흐디 타레미(19.34점)을 제쳤다. 타레미는 이란 출신의 공격수로 2019-20시즌 FC 포르투에서 37경기 21골 5도움으로 활약했으나 손흥민을 넘어설 수는 없었다.

AFC는 "대한민국의 부적이자 토트넘 홋스퍼의 슈퍼스타인 손흥민이 2020년 아시아 최고의 국제선수로 선정됐다. 앞서 3차례나 이 상을 받은 손흥민은 22골을 터트리며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과 남다른 파트너십을 맺는 등 한 해 동안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지난 10월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고 멕시코와 카타르전에서도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로 뛰었다. 손흥민은 2019-20시즌 토트넘 올해의 선수상, 2020년 한국축구협회(K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고 아시아 선수로는 두 번째로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강인은 0.74점으로 7위에 올랐다. 리버풀의 타쿠미 미나미노는 0.56점을 받아 9위에 그쳤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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