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황희찬(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황희찬(25·RB 라이프치히)이 영국 현지의 호평을 받으며 임대 이적설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영국 '90min'은 1월 27일(이하 한국시간) 현지의 관심을 받고 있는 황희찬을 조명했다. 현재 황희찬은 웨스트햄을 비롯해 독일 마인츠, 쾰른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매체는 황희찬에 대해 "경기 스타일이 공격적이고 '황소'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주로 황희찬은 상대 수비에게 저돌적이며 겁을 먹게 만든다"면서 "루이스 수아레즈, 카를로스 테베즈, 웨인 루니와 비슷한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황희찬의 강점으로 영리함을 꼽으며 리버풀 공격수 로베르토 피르미노와 가장 흡사하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황희찬의 훌륭한 위치 선정 능력과 공간을 활용하는 능력은 피르미누를 떠올리게 한다"면서 "황희찬은 동료를 돕기 위해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수비수를 자리에서 끌어내 다른 공격수에게 기회를 만들어 준다"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매체는 한국인 1호 프리미어리거 박지성을 언급했다. 매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박지성은 모든 한국 선수들이 평가를 받는 기준이다"면서 "황희찬은 독일 매체로부터 프리미어리그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박지성을 이야기했고 잉글랜드 축구에 빠지게 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언젠가 박지성의 선례를 따라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라이프치히는 팀 내 입지가 좁아진 황희찬 임대를 고려하고 있다. 과연 황희찬의 선택은 새로운 곳에서의 도전일까, 아니면 익숙한 독일 무대에서 기회를 찾을까. 귀추가 주목된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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