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이주의 팀(사진=MLS)
MLS 이주의 팀(사진=MLS)

[엠스플뉴스]

김문환(25)이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MLS 사무국은 7월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MLS 13라운드 이주의 팀을 발표했다. 김문환은 3-4-3 포메이션에서 오른쪽 수비수 자리에 위치했다.

MLS는 "LAFC의 김문환은 레알 솔트레이전에서 후반 34분 카를로스 벨라의 결승골을 도왔다"고 소개했다. 김문환의 어시스트로 결승골을 올린 카를로스 벨라 역시 최전방 공격수 셋 중 한 자리를 차지했다.

김문환은 지난 2017년 K리그2 부산에 입해 프로에 데뷔했다. 111경기에 나서 8골 4도움으로 활약, 팀의 1부리그 승격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활약을 바탕으로 김문환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냈다. 이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축구팀에도 꾸준히 승선하며 자질을 인정받았다.

지난 1월 황인범의 조언으로 MLS 진출을 택한 김문환은 시즌 초반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최근 그라운드에 복귀한 그는 지난달 24일 FC 댈러스전을 시작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경기최우수선수에 선정되는 등 입지를 넓혀갔다. 데뷔골도 이미 기록했다. 다소 늦은 전력 합류에도 주전 경쟁을 이겨내며 꾸준한 출전기회를 보장받고 있다.

LAFC는 지난 2018년 창단해 신흥 강호의 자리를 꿰찼다. LA 갤럭시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최근 3연승으로 기세를 올린 LAFC는 13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6승3무4패(승점 21)로 리그 5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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