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최지만(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시범경기 맹타와 개막전 활약에도 불구하고 최지만(밀워키 브루어스)이 트리플A행을 통보받았다. 이를 주도한 밀워키 데이비드 스턴스 단장은 최지만의 트리플A행에 "나도 안타까웠다"고 고백했다.

밀워키 구단은 3월 31일(이하 한국시간) “좌완 제닝스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제닝스의 로스터 확보를 위해 1루수 겸 외야수 최지만이 트리플A로 강등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개막전 로스터에 투수 11명, 야수 14명을 넣었던 밀워키는 최지만을 내리며 로스터를 재정비했다.

최지만에게 직접 마이너리그행 소식을 알린 데이비드 스턴스 단장은 ‘밀워키 저널 센티넬’과의 인터뷰에서 “최지만도 이런 일을 내심 짐작하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시기가 좀 더 미뤄지길 바랐을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스턴스 단장은 “최지만은 이 결정에 실망했다. 나도 안타까웠다. 마이너리그행 통보는 선수들에게 실망스러운 일이란 걸 알고 있다. 하지만, 최지만은 프로선수답게 대처했다”며 최지만의 반응을 전했다.

최지만의 빅리그 콜업 가능성에 관해서도 얘기했다. 스턴스 단장은 “최지만은 빅리그에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며 “최지만에게 차후 상황에 따라서 빅리그에 다시 올라올 수 있다고 확실히 말해줬다”고 밝혔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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