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 알론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피트 알론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2019 MLB 올스타전 홈런더비 우승은 피트 알론소(24·뉴욕 메츠)가 차지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0·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더비가 9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홈구장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렸다.

홈런더비 결승은 게레로 주니어, 알론소의 대결로 진행됐다. 결승 전까지 69홈런을 때려낸 게레로 주니어는 체력저하 기미가 완연했다. 1분 50초가 남은 시점까지 8홈런에 그쳤다.

하지만 타임아웃 이후 타격감을 찾았고 남은 시간 12개의 홈런을 쓸어담았다. 보너스타임에 2개를 더 추가한 게레로 주니어는 총 22홈런으로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알론소는 2분 47초 타임아웃 전까지 8홈런을 기록했다. 하지만 2분이 넘어가자 몰아치기가 시작됐고 40여초가 남은 상황에서 20홈런을 넘어섰다.

이어 정규시간 종료 직전 23번재 홈런 타구를 좌중간 담장 너머로 날렸다. 우승을 차지한 알론소에게는 홈런더비 우승 트로피와 상금 100만 달러가 수여된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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