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 신더가드(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노아 신더가드(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토르’ 노아 신더가드(26·뉴욕 메츠)를 둘러싼 이적설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MLB.com 존 모로시는 1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샌디에이고가 최근 메츠에 신더가드 트레이드를 문의했다. 뛰어난 팜 시스템을 구축한 샌디에이고는 지난 오프시즌에도 신더가드 영입을 꾀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샌디에이고는 메츠가 혹할만한 유망주를 여럿 보유한 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크리스 패댁이 빅리그에 데뷔해 유망주 순위에서 제외됐지만, 여전히 유망주 랭킹 상위 100인에 8명이 포함될 정도로 탄탄한 마이너리그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다만 신더가드의 가치가 떨어진 시점에서 메츠가 이 트레이드에 선뜻 나설지는 의문이다. 최대 2021년까지 보유할 수 있는 신더가드는 올 시즌 6승 4패 평균자책 4.68에 그치며 커리어 최악의 부진에 빠져있다.

현지에서도 신더가드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분위기다. ‘SNY’ 앤디 마르티노는 소식통을 인용해 “신더가드 트레이드는 지금보단 다가올 오프시즌에 이뤄질 가능성이 훨씬 크다”고 강조했다. 물론 시장 상황에 따라 이러한 예상이 뒤집힐 여지는 있다.

한편, 메츠의 선발투수 잭 휠러도 보스턴 레드삭스를 포함한 10개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후반기엔 평균자책 1.68의 압도적 성적을 거뒀던 휠러는 올 시즌엔 6승 6패 평균자책 4.69로 고전 중이다. 휠러는 신더가드와는 달리 2019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취득한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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