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오승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오승환(37)이 소속팀 콜로라도 로키스로부터 양도지명됐다.

MLB.com은 24일(한국시간) “콜로라도가 욘더 알론소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우완 불펜 오승환을 양도지명했다”고 보도했다.

오승환은 올 시즌 21경기 3승 1패 3홀드 평균자책 9.33으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 6월 11에는 왼쪽 복근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빅리그 복귀를 노렸지만 결국 수술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지난 17일 버드 블랙 감독은 “오승환이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는다”고 밝혔다. 올 시즌 후 콜로라도와의 계약이 끝나는 오승환은 사실상 방출절차를 밟는다.

오승환의 예상 행보는 삼성 라이온즈 복귀다. 일본프로야구 진출 당시 임의탈퇴 신분이었던 오승환은 KBO리그로 복귀할 시 원소속구단인 삼성으로 돌아와야 한다.

한편 오승환은 2015년 원정 도박사건 혐의로 72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내년 시즌 KBO리그에 복귀한다면 시즌 중반부터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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