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테임즈(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에릭 테임즈(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상남자’ 에릭 테임즈(32·밀워키 브루어스)가 시즌 20호 홈런 고지까지 단 한 발짝만을 남겨뒀다.

테임즈는 25일(한국시간) 밀러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6번 겸 1루수로 선발 출격했다. 첫 타석인 2회엔 좌익수 뜬공으로 아쉬움을 삼킨 테임즈는 두 번째 타석엔 홈런 아치를 그렸다.

홈런은 4회에 터졌다. 양 팀이 0-0으로 맞선 4회 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테임즈는 애리조나 선발 잭 갈렌의 초구 커터를 공략해 우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9호포.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홈런 비거리는 380피트(약 115.82m), 타구 속도는 시속 104마일을 마크했다.

전날엔 SK 와이번스 출신 메릴 켈리(애리조나)를 상대로 솔로포를 터뜨렸던 테임즈는 2경기 연속 홈런 신바람을 냈다.

후속타자 트렌트 그리샴은 곧바로 솔로포를 터뜨려 테임즈와 함께 백투백 홈런을 완성했다.

한편, 테임즈는 올 시즌 118경기에 출전해 타율 .256 19홈런 51타점 OPS .865를 기록 중이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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