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릿 콜(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게릿 콜(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오늘의 메이저리그 소식을 한눈에! 메이저리그 투나잇과 함께하는 오늘의 MLB 정리!

게릿 콜, 추신수 잡고 한 시즌 300K 달성…휴스턴 100승 선착

'FA 대박'을 예약한 콜은 텍사스 타선을 상대로 한 시즌 300K 위업도 달성. 공교롭게도 6회 추신수를 상대로 시즌 300번째 삼진을 잡았다. 경기 내용도 훌륭했다. 8이닝을 2실점(10K)으로 막아 휴스턴의 3-2 승리에 이바지한 것. 그 결과 휴스턴은 가장 먼저 시즌 100승 고지를 밟았다. 경기 후 콜은 “정말 특별한 일이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며 만면에 미소를 띠었다. 한편, 추신수는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최소 이닝 300K

랜디 존슨(2001) : 197.2이닝

게릿 콜(2019) : 198.1이닝

페드로 마르티네스(1999) : 203.2이닝

크리스 세일(2017) : 209.1이닝

한 시즌 300K 달성한 현역 선수 4명

게릿 콜(2019), 맥스 슈어저(2018), 크리스 세일(2017), 클레이튼 커쇼(2015)

*1900년 이후 한 시즌 300K 달성 투수는 콜을 포함해 18명뿐

*휴스턴에선 J.R. 리차드, 마이크 스캇에 이어 콜이 역대 세 번째.

‘벌랜더 vs 콜’ 2019 AL 톰 탱고 사이영 포인트

1위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 94.3점

2위 게릿 콜(휴스턴) : 90.36점

*283K를 기록 중인 벌랜더는 300K까지 ‘-17’

'2타점' 최지만 역전 발판 마련, 탬파베이 AL WC 2위 수성

최지만의 방망이가 승부처마다 빛을 발했다. 9회 추격의 적시타를 때려 동점 발판을 마련했고 연장 11회엔 8-6으로 달아나는 희생플라이를 쳤다. 최지만의 '영양가 만점' 활약 덕분에 탬파베이도 다저스를 8-7로 제압하고 AL WC 2위 자리를 지켰다. 아울러 팸도 5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반면 다저스는 마무리 잰슨(1이닝 2실점)의 9회 블론으로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그나마 벨린저가 13경기 만에 홈런포(45호)를 가동한 것이 유일한 위안거리였다.

MLB 블론세이브 순위

1위 크렉 스탬먼(SD) : 9개

2위 켄리 잰슨(LAD) : 8개

주니오르 게라(MIL) : 8개

*잰슨의 8블론은 개인 최다 기록(종전 2012년 7블론)

NL fWAR 순위

1위 크리스티안 옐리치(MIL) 7.7승

2위 코디 벨린저(LAD) 7.4승

3위 케텔 마르테(ARI) 7.1승

앤서니 렌던(WSH) 7.1승

*옐리치의 시즌 아웃으로 MVP 경쟁은 벨린저-렌던 2파전 양상

실책에 발목 잡힌 양키스, 에인절스에 2-3 석패

홈 팬들의 기립 박수 속에 마운드에 오른 사바시아는 2.2이닝 4K 2실점으로 정규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마무리. 3회 말에 터진 저지의 투런포로 패전은 면한 사바시아는 PS에서 “어떤 보직이라도 맡겠다”며 강한 출전 의지를 내비쳤다. 다만 경기는 양키스의 2-3 석패. 6회 1사 만루에 투수 땅볼을 유도한 오타비노가 어처구니없는 홈 송구 실책을 범해 한 점을 내줬고 끝내 이 한 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한편 부상 복귀전에 나선 스탠튼은 2루타 한 개를 신고. 푸홀스(LAA)는 5타수 2안타 1타점 1도루를 기록, 간신히 통산 타율 3할대(.300)를 사수했다.

‘리빙 레전드’ 푸홀스, 통산 슬래쉬 라인

타율 .300/출루율 .379/장타율 .550

피트 알론소, 시즌 49호 홈런 폭발…‘역대 신인 2위’ 맥과이어와 동률

‘북극곰’ 알론소의 홈런포가 두 경기 연속 불을 뿜었다. 이번엔 역대 신인 홈런 2위 기록인 마크 맥과이어의 49호 홈런(1987)과 동률을 이뤘다. 2017년 애런 저지가 달성한 역대 신인 최다 52홈런도 가시권. 메츠도 콜로라도를 7-4로 격파했다. 6회에 터진 알론소의 홈런으로 구단 한 시즌 최다홈런(225개) 기록을 경신한 메츠는 9회엔 대거 넉 점을 뽑아 짜릿한 역전승을 신고했다. 알론소는 9회엔 5-4로 달아나는 밀어내기 볼넷까지 골라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NL 홈런왕 레이스

1위 피트 알론소(메츠) : 49홈런

2위 에우제니오 수아레즈(신시내티) : 48홈런

3위 코디 벨린저(다저스) : 45홈런

4위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 44홈런

5위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 40홈런

슈어저, 6.2이닝 5실점 부진…워싱턴, 세인트루이스에 1-5 패배

슈어저가 세인트루이스 타선에 호되게 당했다. 6회까진 2실점으로 나쁘지 않았는데 7회 2사에 2루타, 적시타, 투런포를 연달아 헌납했다. 결국 슈어저의 최종 성적은 6.2이닝 11K 5실점(109구). 결과적으로 이닝을 더 끌고 가려고 한 게 독이 된 모양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웨인라이트의 7이닝 3K 1실점(비자책) 관록투을 앞세워 워싱턴을 5-1로 제압. '지구우승 경쟁자' 컵스와 밀워키가 모두 패한 상황에서 귀중한 승리를 따낸 세인트루이스다.


NL 중부지구 선두경쟁

STL 85승 67패 승률 .559

CHC 82승 70패 승률 .539 (1위와 3경기 차)

MIL 82승 70패 승률 .539 (1위와 3경기 차)

*팬그래프 기준 지구우승 확률 : STL 74%, CHC 19.8%, MIL 6.3%

NL ERA 순위

1위 류현진(LAD) 2.35

2위 소로카(ATL) 2.57

3위 디그롬(NYM) 2.61

4위 그레이(CIN) 2.80

5위 슈어저(WSH) 2.81

브루스 보치 SF 감독, 개인 통산 2000승 달성

샌프란시스코가 보스턴을 11-3으로 완파, 퇴임을 앞둔 보치 감독에 통산 2000승이라는 값진 선물을 안겼다. 이 기록을 달성한 건 보치 감독이 역대 11번째. 보치 감독은 “솔직히 2000승은 단 한 번도 상상해보지 못한 숫자”라고. 보스턴의 알렉스 코라 감독은 "이 레벨에서 2000승을 거두는 건 비현실적인 일"이라며 보치 감독의 대기록 달성을 축하했다.

브루스 보치 감독, 소속팀별 통산 성적

SD(1995~2006) : 1926경기 951승 975패 승률 0.494

SF(2007~2019) : 2096경기 1049승 1047패 승률 0.500

*2019시즌 종료 후 은퇴 예정

개인 통산 2000승 달성 감독 명단 (총 11명)

코니 맥 : 3731승

존 맥그로 : 2763승

토니 라 루사 : 2728승

바비 콕스 : 2504승

조 토레 : 2326승

스파키 앤더슨 : 2194승

버키 해리스 : 2158승

조 맥카시 : 2125승

월터 앨스턴 : 2040승

레오 듀로서 : 2008승

브루스 보치 : 2000승

*보치 제외 모든 감독이 HOF행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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