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카이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댈러스 카이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댈러스 카이클이 승리 요건을 갖추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카이클은 4일(한국시간)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선발 등판해 4.2이닝 5피안타 3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초반 운영은 순조로웠다. 1회를 삼자범퇴로 지운 카이클은 2회 역시 안타 1개만 내주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1회말 애틀랜타 타선이 선취점을 뽑아내 1-0 리드를 잡았다.

3회부터 득점권에 주자가 나갔다. 1사에서 투수 마일스 마이콜라스에게 2루타, 덱스터 파울러에게 볼넷을 헌납하며 1사 1, 2루가 됐다. 후속타자 토미 에드먼을 병살타로 잡고 위기를 탈출했다.

4회에도 다소 흔들렸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선두타자 폴 골드슈미트의 2루타, 마르셀 오수나의 볼넷 출루로 무사 1, 2루에 몰렸다. 카이클은 야디어 몰리나에게 병살타를 유도했고 2사 1, 2루에서 콜튼 웡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위기를 넘겼다.

결국 5회 수비에서 첫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해리슨 베이더를 안타로 출루시킨 1사 2루에서 3루 도루를 허용했다. 이어 파울러의 1타점 내야 땅볼로 1-1 동점이 됐다. 카이클이 곧바로 에드먼에게 2루타를 맞자 애틀랜타는 투수를 대런 오데이로 교체했다. 이날 투구수는 74였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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