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안카를로 스탠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지안카를로 스탠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뉴욕 양키스가 지안카를로 스탠튼(29·뉴욕 양키스) 기용 여부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MLB.com은 17일(한국시간) 스탠튼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 출전이 불투명하다고 보도했다.

스탠튼은 지난 13일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 팀의 7-0 완승에 기여했다.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서의 6타수 1안타 부진을 만회하는 활약이었다.

하지만 스탠튼은 1차전 부상 여파로 2차전부터 출전하지 못했다. 첫 타석 내야 안타로 출루하는 과정에서 대퇴사두근에 불편함을 느꼈다는 소식.

남은 시리즈 출전이 가능할지도 알 수 없다. 분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스탠튼이 출전할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다. 아직 결정을 내릴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명타자 자리에는 에드윈 엔카나시온이 존재하기에 양키스는 스탠튼을 외야수로 활용해야 한다. 부상 여파로 인해 대타 요원으로 활용이 제한되면서 스탠튼을 로스터에서 제외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스탠튼이 부상을 털고 팀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동참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이날 열릴 예정이던 양키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은 우천으로 인해 18일로 연기됐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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