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 해니거(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미치 해니거(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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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시애틀 매리너스 외야진에 적색경보가 커졌다. ‘2018 올스타 외야수’ 미치 해니거(29)가 코어 근육 수술을 받은 지 1달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또 수술대에 오른다. 복귀 시점은 미정이다.

미국 'ESPN' 제프 파산은 2월 14일(한국시간) 시애틀 외야수 해니거가 이날 수술을 받았다. 3주 전 코어 근육 수술을 받은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수술이다. 복귀 시기는 불투명하지만, 2020시즌 복귀 시점은 상당히 지연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곧이어 구체적인 병명도 공개됐다. ‘시애틀 타임스’는 “해니거가 ‘추간판 제거술(discectomy)’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요추간판 탈출증(디스크) 진단을 받아 염증 부위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는 의미다.

지난해 6월 해니거는 자신이 때린 파울 타구에 맞아 고환이 파열되는 불운을 겪었다. 8월엔 허리 통증이 겹쳐 그대로 시즌을 접었고 올해 1월 말엔 코어 근육에 문제가 생겨 수술대에 올랐다. 설상가상으로 이번엔 디스크 문제가 발목을 잡아 재차 메스를 대게 됐다.

한편, 해니거는 2018년 타율 .285 26홈런 93타점 OPS .859 fWAR 4.5승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며 시애틀의 ‘미래’로 기대받았다. 그해 올스타로 뽑히는 영광도 누렸다. 그러나 지난해엔 부상과 부진에 발목 잡혀 타율 .220 15홈런 32타점 OPS .778로 고전했고 올해엔 전반기 복귀도 장담하기 어려운 처지에 놓였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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