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그레인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잭 그레인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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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언제나 '마이 페이스'를 추구하는 잭 그레인키(36·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스프링캠프에 '지각 출석'한다.

더스티 베이커 휴스턴 감독은 2월 15일(한국시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레인키는 전체 소집일에서 일주일 정도 뒤인 23일까지 합류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이유는 언급하지 않았다. 휴스턴은 16일부터 본격적인 스프링캠프에 들어갈 예정으로 알려졌다.

그레인키의 늦은 스프링캠프 합류는 올해가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에도 그레인키는 몸 상태를 이유로 캠프에 뒤늦게 합류했다. 당시 그레인키는 "몸이 생각보다 빠르게 올라왔다. 그래서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대신 조금 천천히 와도 되냐고 물었다"며 늦은 합류에 대한 이유를 댔다.

베이커 감독은 그레인키가 늦게 합류하는 것에 대해 개의치 않았다. "그레인키 외에는 다들 정상적으로 합류한다"고 밝힌 베이커 감독은 "그는 잭 그레인키다. 나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그레인키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지난해 시즌 중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휴스턴으로 트레이드된 그레인키는 휴스턴에서만 8승 1패 평균자책점 3.02로 활약하며 팀을 월드시리즈로 이끌었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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