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사진=MiLB.com 공식 트위터)
박효준(사진=MiLB.com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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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뉴욕 양키스 산하 더블A 소속 박효준(24)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출전해 볼넷 한 개를 골랐다. 롯데 자이언츠 출신 앤디 번즈(30·토론토 블루제이스)는 결승타를 때려내며 좋은 인상을 남겼다.

박효준은 2월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조지 M. 스타인브레너필드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서 5회 초 2루 대수비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타석엔 두 차례 들어섰다. 7회 첫 타석엔 우완 필립 오몽에게 막혀 2루 땅볼로 돌아섰지만, 9회 말 1사 2루엔 제이크 페트리카를 상대로 볼넷을 추가했다. 최종 성적은 1타수 무안타 1볼넷.

빅리그 입성을 꿈꾸는 박효준은 2018년과 2019년에도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서 뛴 경험이 있다. 2018년엔 1경기에 출전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지난해엔 3경기 동안 1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한편, 양키스는 토론토에 1-2로 졌다.

스프링캠프 초청선수로 토론토에 합류한 번즈는 6회 2사 2루에 1타점 2루타를 날려 0-0의 균형을 허물었다. 이후 토론토는 7회 1사 1, 3루에 나온 앤서니 알포드의 홈스틸(2-0)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양키스는 9회 크리스 기튼스의 솔로포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으나 결국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토론토의 승리로 번즈의 적시타는 결승타가 됐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 2020 MLB 시범경기 LIVE는 엠스플뉴스 PC/모바일/앱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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