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핀 캐닝(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그리핀 캐닝(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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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LA 에인절스 선발진에 비상이 걸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월 28일(한국시간) “지난 27일 LA 다저스전에 등판한 에인절스 선발투수 그리핀 캐닝(23)이 오른 팔꿈치에 이상을 느껴 조만간 MRI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조 매든 에인절스 감독은 “우리는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며 "캐닝은 부상 전력이 있다. 걱정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불안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매든 감독의 말처럼 캐닝은 지난해 오른 팔꿈치 문제로 몇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오른 전력이 있다.

MLB.com은 '캐닝은 올해 앤드류 히니-훌리오 테헤란-딜런 번디의 뒤를 잇는 에인절스의 4선발로 나설 예정이었다. 따라서 그의 부상이 길어진다면 선발진이 취약한 에인절스엔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만일 캐닝의 부상이 생각보다 심하다면 에인절스는 맷 안드리스, 펠릭스 페냐, 패트릭 산도발, 제이미 바리아, 호세 수아레즈 가운데 2명을 4·5선발로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규시즌을 앞두고 부상 이탈할 위기에 처한 캐닝은 지난해 빅리그 무대에 올라 18경기(17선발) 5승 6패 평균자책 4.58 fWAR 1.3승을 기록, 가능성을 보였다.

한편, 토미 존 수술 후 재활에 매진 중인 오타니 쇼헤이는 지난 27일 두 번째 불펜피칭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단, 오타니는 정규시즌 개막 이후 5월 중순까진 지명타자로만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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