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셀 오수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마르셀 오수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올스타 외야수’ 마르셀 오수나(29·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부인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라디오 매체 ‘폭스 스포츠 640’ 소속 앤디 슬레이터는 6월 6일(한국시간) “애틀랜타 외야수 오수나가 비누 접시를 든 아내에게 맞아 얼굴을 다쳤다. 경찰은 2주간 조사를 벌인 끝에 오수나의 아내 제네시스를 체포했으며, 제네시스는 가정폭력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슬레이터는 “오수나는 마이애미 지역 경찰서를 찾아가 아내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소방대에서 그의 얼굴을 확인했는데, 그곳엔 '작은 열상(찢어진 상처)'이 있었다. 그의 아내는 무죄를 주장하고 있지만, 사법당국으로부터 접근금지 명령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수나는 빅리그 7시즌 통산 931경기 타율 .272 148홈런 538타점 OPS .784 fWAR 20.3승을 쌓은 외야수. 마이애미 시절인 2016년과 2017년에 두 차례 올스타 무대를 밟았고, 2017년엔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동시에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이적 후엔 2017년 활약을 재현하진 못했다. 하지만 2018년과 2019년 두 시즌 통산 성적은 타율 .265 52홈런 177타점 OPS .779 fWAR 5.4승으로 준수한 편이었다.

2019시즌을 마치곤 FA 자격을 취득했고 애틀랜타와 1년 18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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