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시절의 헌터 비숍(등번호 24번) (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대학 시절의 헌터 비숍(등번호 24번) (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유망주 외야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국 'AP 통신'은 6월 30일(한국시간) 파르한 자이디 샌프란시스코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의 말을 인용해 마이너리그 외야수 헌터 비숍(22)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애리조나 주립대 출신의 비숍은 대학 4학년 시절 57경기에서 타율 0.342 22홈런 63타점 12도루 OPS 1.226으로 활약했다. 이런 활약으로 비숍은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샌프란시스코에 1라운드 10순위로 지명받았다.

비숍은 뛰어난 파워와 빠른 발을 자랑하며 'MLB 파이프라인 선정' 유망주 순위에서 팀 내 4위이자 전체 71위에 올랐다. 자이디 사장은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비숍은 60인 선수 명단에 올랐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자이디 사장은 비숍이 현재 애리조나에 있으며 구단 어느 사람과도 접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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