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리얼무토(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J.T.리얼무토(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2020시즌 이후 J.T.리얼무토의 행보는 어떻게 될까.
'AP 통신'은 7월 10일(이하 한국시간) "리얼무토가 자신의 계약과 관련하여 걱정하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다.
리얼무토는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매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시작 되기 전에 리얼무토는 소속팀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장기 계약에 대해 논의했었다. 그러나 지난주 팀훈련이 재개된 이후로 진전이 없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리얼무토의 가치는 연 2,000만 달러(약 240억 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2월 리얼무토는 구단과의 연봉 조정 신청에서 패배한 바 있다. 메이저리그 연봉 조정위원회는 올 시즌 리얼무토의 연봉으로 1,240만 달러(약, 149억 원)를 요구한 리얼무토 대신 1,000만 달러(약 120억 원)를 제시한 구단의 손을 들어줬다.
그렇다면 리얼무토는 FA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매체는 리얼무토의 말을 인용해 "최고의 선수들은 보통 방법을 찾아낸다. 5~10개 구단 정도는 최고의 선수들을 원할 것이다. 많은 구단들이 수입이 줄고 투자에 소극적일때 다른 구단은 앞으로 나아갈 시기로 여길 것이다. 전체적인 자유계약시장에 영향을 줄 수도 있겠지만, 난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리얼무토는 구단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했다. 리얼무토는 "난 필라델피아를 사랑한다. 구단의 모든 구성원이 나와 우리 가족에게 잘 대해줬다. 그들은 좋은 사람들이고 그 점은 나에게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구단에 대한 신뢰와 애정만큼 리얼무토가 필라델피아와 동행을 이어 나갈 수 있을지도 올 시즌 뒤에 눈여겨볼 이슈 중 하나이다.
지난 시즌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된 리얼 무토는 145경기 타율 0.275 25홈런 83타점을 남기며 포수 부문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리얼무토는 내셔널리그 최고의 포수로서 명성을 떨쳤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