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시엘 푸이그(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야시엘 푸이그(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여전히 팀을 찾지 못한 야시엘 푸이그(29)가 볼티모어 오리올스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마크 파인샌드 기자는 "볼티모어는 FA 외야수 푸이그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최소 한번 이상의 영입 제안을 보냈다"고 전했다.

푸이그는 지난해 149경기 타율 0.267, 24홈런 84타점을 기록했지만 악동 이미지와 함께 클럽하우스 분위기를 해친다는 점 때문에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외면을 받았다.

비시즌을 거쳐 스프링캠프가 개막한 시점에서도 푸이그는 새로운 팀을 찾지 못했다. 그 사이 코로나19로 개막이 미뤄졌고, 각 구단이 지출을 줄이기로 하면서 연 10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원하던 푸이그도 피해를 봤다.

지난달 말, 조만간 푸이그가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게 될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지만 추가 보도는 나오지 않았다. 이에 주축 외야수들의 연쇄 이탈로 전력 보강이 필요한 볼티모어가 손을 내밀었다.

매체는 "볼티모어는 트레이 맨시니의 대체자로 우타자 코너 외야수 푸이그를 점찍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한때 김현수의 경쟁자로 꼽혔던 맨시니는 지난 겨울 대장암 수술을 받고 투병 중이다. 또 다른 외야수 후보 안토니 산탄데르와 드와이트 스미스 주니어는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아직 캠프에 합류하지 않았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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