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더블헤더 2차전에서도 멀티출루에 성공하며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최지만은 8월 9일(이하 한국시간) 트로피키나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더블헤더 1차전에서 2루타 2방을 작렬했던 최지만은 2차전에서도 안타를 기록하며 쾌조의 타격감을 보였다. 타율은 0.189로 소폭 올랐다.
1회 최지만은 출루에 성공했다. 상대 선발 마이클 킹의 볼을 모두 골라낸 최지만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3회에는 킹의 초구 싱커를 노려봤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최지만의 안타 소식은 머지않아 들려왔다. 5회 선두타자로 나온 최지만은 불펜 투수 알버트 아브레유의 바깥쪽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익수 앞 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후속 타자들이 사구와 볼넷을 얻어내며 최지만은 3루까지 도달했고 케반 스미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마지막 타석은 다소 아쉬웠다. 무사 1, 2루 득점 기회에서 최지만은 아브레유의 96마일 패스트볼에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찬스를 날려버렸다.
한편, 탬파베이는 리드오프 오스틴 메도우즈(4타수 2안타 2타점)의 활약으로 4회와 5회 각각 2점씩을 뽑았고 7회 추가 실점 위기에서 닉 앤더슨이 애런 저지를 뜬공으로 처리하며 5-3 승리를 쟁취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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