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시카고 컵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시즌 초반 시카고 컵스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무서운 기세로 중부지구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ESPN'은 8월 13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컵스가 첫 15경기에서 기록한 12승 3패는 1970년에 거둔 기록과 일치한다"라고 전했다. 무려 50년만에 첫 15경기에서 12승을 수확했다.
컵스는 13일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시즌 2연승을 수확했고 연승에는 카일 헨드릭스의 호투와 앤소니 리조의 멀티 히트 활약이 중심이 되었다.
이로써 컵스는 12승 3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2위 신시내티 레즈와는 이미 승차 5.5경기로 벌어져있다. 최근 10경기에서 8승을 거둘 만큼 뜨거운 컵스의 상승세가 리그 판도를 흔들고 있다.
올 시즌 새롭게 컵스에 부임한 데이브 로스 컵스 감독은 '초짜' 답지않은 리더쉽으로 팀의 상승세를 진두지휘 하고 있다. 매체도 로스 감독을 주목 하고 있다. 매체는 "로스 감독은 긍정적이고 활력이 넘치는 기운을 팀에 불어넣고 있고 컵스 더그아웃은 끊임 없이 수다가 넘쳐흐른다"라고 전했다.
로스 감독은 무엇보다 선수들을 치켜세웠다. 그는 "선수들은 능력과 특색이 있다. 헌신적이고 집중하며 열심히 하기 때문에 불평 할 것이 없다"면서 "우리가 지금 처해 있는 환경에서 경기를 펼치는 것이 쉽지는 않다. 난 정말 좋은 선수들과 함께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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