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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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지난 경기에서 보여준 대포군단의 위력을 오늘도 보여줬다.

토론토는 8월 15일(이하 한국시간)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홈런 6방을 터트린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12-4 대승을 거뒀다. 토론토는 시즌 7승(9패)째를 거뒀다.

경기 초반은 탬파베이가 주도권을 잡았다. 탬파베이는 1회 시작과 함께 브랜든 라우의 투런 홈런으로 선취점을 가져갔다. 라우는 2회에도 적시타를 기록하며 팀의 3-0 리드의 일등 공신이 됐다.

그러나 탬파베이의 즐거움은 여기까지였다. 토론토는 2회 로디 텔레즈의 투런 홈런을 시작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4회에는 캐번 비지오가 우월 솔로포를 터트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탬파베이가 4-3으로 역전한 6회 토론토는 빅이닝을 만들었다. 이닝 시작과 함께 랜달 그리칙이 동점 홈런을 터트렸다. 이어 1사 1, 2루에서는 최근 7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중인 보 비솃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스리런 홈런을 기록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솔로포까지 터지며 토론토는 6회 말에만 5점을 냈다.

8회 말에도 상대 폭투와 에르난데스의 홈런으로 4점을 추가한 토론토는 불펜진이 5이닝을 1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지난 13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7홈런을 터트린 토론토는 오늘도 홈런포를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한편 이날 탬파베이의 4번 타자로 출전한 최지만은 침묵을 지켰다.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최지만은 삼진을 세 차례 당하는 등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185까지 떨어졌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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