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곤솔린(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토니 곤솔린(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다시 선발로 돌아온 토니 곤솔린(26·LA 다저스)이 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이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강타선을 봉쇄했다.
곤솔린은 9월 16일(이하 한국시간)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3-1에서 등판을 마치며 6번째 도전 만에 시즌 첫 승이 가까워졌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종전 1.57에서 1.51로 소폭 낮췄다.
1회를 삼자 범퇴로 깔끔히 마친 곤솔린은 2회 위기를 맞았다. 2사 이후 곤솔린은 윌 마이어스에게 우전 2루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제이크 크로넨워스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했다.
하나, 곤솔린은 3회 점수를 내줬다. 선두타자 쥬릭슨 프로파에 2루타를 맞았고 그렉 가르시아에게 희생 번트를 내주며 1사 3루에 몰렸다. 여기서 곤솔린은 트렌트 그리샴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유일한 실점을 기록했다.
4회부터 안정감을 찾은 곤솔린은 삼자 범퇴로 재차 마무리했고 5회에는 안타 하나를 내줬으나, 후속 타자들을 완벽히 틀어막으며 추가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상대 타선을 압도하기 시작한 곤솔린은 6회와 7회도 모두 삼자 범퇴로 이닝을 끝맺으며 등판을 마무리했다.
총 투구수 90개를 기록한 곤솔린은 시즌 첫 승 요건을 갖췄다. 8회 마운드의 바통은 케일럽 퍼거슨이 건네받았다.
한편, LA 다저스는 곤솔린의 쾌투와 에드윈 리오스의 홈런에 힘입어 8회말 3-1로 앞서며 승리를 목전에 두고 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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