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탬파베이 레이스가 더블헤더 두 경기를 모두 잡으며 아메리칸리그 두 번째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탬파베이는 9월 18일(한국시간)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더블헤더 두 경기에서 각각 3-1과 10-6으로 승리했다. 시즌 33승 18패가 된 탬파베이는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포스트시즌 자력 진출을 확정했다.

탬파베이는 1차전에서 선발 블레이크 스넬의 활약이 돋보였다. 비록 6회 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5.2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 승리의 발판이 됐다. 탬파베이는 7회 초 쓰쓰고 요시토모의 내야 땅볼과 브랜든 라우의 희생플라이로 2득점하며 3-1 승리를 거뒀다.

1차전 투수의 힘으로 이겼던 탬파베이는 이어진 2차전에서는 방망이의 도움을 받아 승리를 챙겼다. 탬파베이는 1회부터 윌리 아다메스의 스리런 홈런으로 먼저 3점을 얻었다. 3회에도 헌터 렌프로의 홈런이 추가로 나왔다.

볼티모어는 2-4로 뒤지던 4회 초 리오 루이즈의 동점 투런포와 DJ 스튜어트의 2타점 2루타로 6-4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탬파베이는 4회 말 곧바로 조이 웬들의 2점 홈런이 터지며 볼티모어의 리드를 허락하지 않았다.

탬파베이는 5회 적시타 2개와 희생플라이 2개를 묶어 4득점,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탬파베이는 피트 페어뱅크스와 존 커티스가 3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리드를 지켜냈다.

이날 승리로 탬파베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됐다. 탬파베이 구단 역사상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올라간 것은 지난 2010~2011년 이후 9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 2020 MLB 생중계, 엠스플뉴스 PC/모바일/앱에서 시청하세요!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