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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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전통의 강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올해도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애틀랜타는 9월 23일(이하 한국시간)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홈런 5방을 때려낸 타선의 힘을 바탕으로 11-1 대승을 거뒀다. 3번 마르셀 오주나는 4안타 2홈런 5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애틀랜타는 시즌 33승 22패를 기록했다. 이로서 애틀랜타는 지구 2위 마이애미의 잔여경기 결과와는 상관 없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를 확정지었다.

애틀랜타는 23일 경기까지 팀 98홈런을 때려내며 엄청난 화력을 과시했다. 지난 10일에는 내셔널리그 한 경기 최다 득점인 29득점을 폭발시키는 대단한 공격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애틀랜타는 대포를 앞세워 마이크 소로카를 비롯한 선발진의 대거 이탈을 뒤로 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지구 우승으로 애틀랜타는 2018년부터 3년 연속 디비전 타이틀을 차지했다. 또한 1969년 지구가 분리된 이후 통산 20번째로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최다 기록이다.

애틀랜타는 과거 1991년부터 2005년까지 14년 연속 지구 우승을 차지하며 북미 프로스포츠 신기록을 세웠다. 이후 2013년 한 해를 제외하고는 1위에 오르지 못했지만 2018년부터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아지 알비스 등 젊은 선수들을 앞세워 다시 전성기를 누리고 했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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