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클레빈저(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마이크 클레빈저(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마이크 클레빈저(30·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부상을 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클레빈저는 9월 24일(이하 한국시간) 펫코 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네 타자만을 상대하고 등판을 마쳤다.
포스트시즌을 대비한 조기 강판이라기엔 클레빈저의 투구수는 16개에 불과했다. 오히려 부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불안한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MLB.com'은 "클레빈저는 이두박근 부상으로 1이닝만 던졌다. 그는 부상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MRI 검사 등 추가 검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클레빈저는 지난 20일에도 이두박근에 문제가 생기며 등판을 취소했었다.
샌디에이고에 큰 악재이다. 지난 트레이드 시장에서 선발진 보강과 포스트시즌을 위해 영입한 클레빈저가 포스트시즌을 코앞에 두고 이탈해버렸다. 올 시즌 클레빈저의 성적은 8경기 3승 2패 ERA 3.02.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뛴 4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2.84로 더 나은 기록을 남겼다.
포스트시즌은 오는 30일 와일드카드 시리즈 1치전을 시작으로 열린다. 불과 6일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클레빈저는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부상을 당하는 불행을 당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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