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마사히로(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다나카 마사히로(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이번 비시즌 선발진에 안정감을 불어넣어 줄 투수를 물색할 것이다. FA 다나카 마사히로(32)와 제임스 팩스턴(32) 영입에 관심을 보일까.
캐나다 '제이스 프롬 더 카우치'는 11월 22일(이하 한국시간) 다나카와 팩스턴을 토론토 최적의 영입 후보로 꼽았다. 이어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은 이번 비시즌 동안 투수 보강을 위해 외부 영입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나카와 팩스턴은 영입을 고려할 만한 가치가 있는 FA 선발 투수다"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먼저 다나카에 관해 "그는 2014년 뉴욕 양키스에 입단해 7시즌 동안 평균자책점 3.74와 fWAR(팬그래프 승기기여도) 18.9를 기록했다. 그는 7년 계약이 만료되었고 퀄리파잉 오퍼를 받지 못했다"면서 "다나카는 시즌 내내 비교적 건강한 모습을 보였고 2017부터 2019시즌 동안 평균 172이닝을 소화했다"라고 평가했다.
빅리그에서 다나카는 꾸준함이 돋보였다. 다나카는 7시즌 동안 174경기에 등판해 78승 46패 1054.1이닝 991탈삼진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했다. 데뷔 시즌부터 13승을 달성한 다나카는 2019년까지 6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완성하기도 했다. 올해 다나카는 10경기에 출전해 3승 3패 평균자책점 3.56으로 선발진에 힘을 보탰다.

제임스 팩스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제임스 팩스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더불어 매체는 또 다른 선발 카드 팩스턴에 대해서는 "2013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데뷔한 팩스턴은 통산 평균자책점 3.58, fWAR 17.4를 기록했다. 2018시즌 이후 양키스로 트레이드된 팩스턴은 2019년 평균자책점 3.82, FIP(수비 무관 평균자책점) 3.86, fWAR 3.5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면서도 "올해 팔꿈치 부상으로 평균자책점 6.64로 부진했고 20이닝을 만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양키스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받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캐나다 태생인 팩스턴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한 검증된 선발 자원이다. 비록 올해 팔꿈치 통증에 시달리며 5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6.64에 그쳤지만, 선발 영입에 목마른 팀들은 눈독을 들일 만한 카드이다.

한편 매체는 팩스턴이 다나카보다는 더 토론토 2선발에 적합하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팩스턴의 건강 문제는 우려스럽지만, 성과 기반에 따른 계약을 맺었을 때 토론토에 이익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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